국격이라고요?

2020.09.09 22:27

여름 조회 수:833


https://www.yna.co.kr/view/AKR20160628070000009?input=1179m



자세한 정황이 궁금한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링크를 확인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2016년 뉴질랜드 사업가 두 명이 이태원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주점 직원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하고

동석하고 있던 주한국 뉴질랜드 대사관 직원이 이를 말리다 경찰과 물리적인 마찰이 생깁니다. 경찰이 공무집행 방해로 걸고 넘어 가는데

이 사람이 면책 특권을 가진 외교관입니다.


이를 두고


"머리 맥컬리 뉴질랜드 외교장관은 28일 뉴질랜드 언론에 문제가 된 해당 외교관이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면책특권을 유보하는 문서에 지난 9일 서명했다고 밝혔다."



"맥컬리 장관은 "뉴질랜드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이 바르게 행동하고 우리 법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만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사법권 안에서 같은 태도를 보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키 총리도 이 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번과 같은 상황에서 외교관 면책특권을 철회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제목과 달리 내용에서 정정하고 있는 한 가지. 해당 외교관은 자신에게 면책 특권이 작동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요청을 한 적은 없다, 입니다.


외교적인 절차가 있다구요? 저 사건에서 심지어 한국은 해당 외교관의 면책 특권 포기를 뉴질랜드에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현재 언급되는 한국 외교관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3년 째 뉴질랜드의 요청에 아무 응답도 하지 않으면서 뉴질랜드가 언론 플레이를 한다며 외교적 결례라 평하고 있죠.

이쯤 되면 그 "외교적 결례"를 범하고 있는 건 누구인지, 누가 무례한 건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한 사람은 놔두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이런 상황, 너무 익숙합니다.


덧붙여, 외교부가 성 비위 사건에 대해 무관용원칙을 적용한 2017년 이후 관련 사건은 총 10건이 발생했고 '파면'을 받은 건 칠레 외교관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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