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겜 리뷰도 알바가 있나보군요. 영화평점알바, 제품후기 알바 같은건 많이 봐왔거든요. 

생각해보면 같은 논리로 모바일게임도 알바가 당연히 있을법도한데 왜 그렇게 생각을 못한건지.


아무튼. 플레이스토어보면 아래 유저들이 리뷰들을 남기는데, 멘트가 너무 오그라드는겁니다. 


"게임이 너무 흥미진진한데요?"

"초보자에게 이렇게 친절한 게임은 처음봤어요!"

"약탈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같은 얘기들 말이죠. 저기 느낌표 물음표 모두 그대로.

진짜 유저들은 절대 저렇게 리뷰하지 않습니다ㅋㅋ

말 자기가 재미있게 한 게임도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서 짜증을 부린다던가 

리뷰가 조건부인 게임내 아이템 혜택이 있는 경우 마지못해 초성 몇개 달고 끝내거나

버그나 오류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리포트 및 환불 요구......이도 저도아니면 그냥 질펀한 욕설을 다는게 진짜 유저죠.

저렇게 90년대~2000년 초기 옛날 게임잡지에 들어갈 법한 긍정적인 멘트를 달지 않습니다. 


리뷰란보면 드문드문 광고리뷰 너무 노골적이라는 얘기들도 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건 아닌가봐요.

회사사람들도 그정도는 알텐데.....아니면 이런 제 얘기와는 별개로 정말 저런 마케팅방식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걸까요. 



*

 


말많던 에스파가 데뷔했지요. 음...뭐랄까, 맴버 개인사 루머부터 아바타의 KDA표절시비, MV표절시비까지. 

SM데뷔 아이돌 중 데뷔초부터 단기간에 안좋은쪽으로 이렇게 회자되던 케이스가 있기나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여부를 떠나 이렇게 융단폭격을 두들겨맞은거 보면 좀 불쌍하기도 하고요. 쟤들도 이런 데뷔를 생각한건 아닐테니까요.


아바타라는 개념도 있던데 이거 엑소의 그 초능력 세계관과 같은 거시기인지...뭐 시간지나면 "그런게 있었던것 같기도 하지만 이젠 상관없어"가 될 수 있지요. 

다만 어떤 유튜버가 이런 가상 캐릭터는 '2차창작'이 안좋은 방향으로 만들어지기 쉽고, 그에 대해 맴버들이 느낄 불쾌감이나 모멸감같은걸 케어할수 있는가란 의문을 제기하던데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무대도 그렇고 MV도 그렇고 맴버 개개인도 그렇고 의외로 심심합니다. 비주얼이건 보컬이건 춤이건 확 와닿는 맴버가 아직은 없네요.

앨범 나오고 활동하면서 때빼고 광내기 시작하면 좀 다르려나요. 일단은 SM이니까 기다려봐야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냥 흔하게 양산된 걸그룹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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