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웹진" 사건이란...

2010.07.19 14:36

서리* 조회 수:3107

리플로 달려다 길어져서 새로운 줄글을 답니다..

 

요약하자면


1. 게시판을 옮겼다.


2. 그런데 주인이 옮긴게 아니라, 일용직 조력자가 옮겼다.


3. 문제는 옮기고 나서 끝인줄 알았지만, 계속 이런저런 하자가 발생했다.


4. 주인은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었고, 보다 못한 일용직 조력자가 인정상 계속 관리를 해줬다.
   (이 과정에 보수는 없었다. 순전히 도의적인 차원에서의 조력이었으니까.. )


5. 조력자는 관리를 하는 과정에 주인장의 의도가 단순한 이전이 아니라, 좀 더 나은 발전을 꾀한다는 것을 알았다.


6. 그래서 조력자는 도의적인 차원에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물론 그 과정에 주인장은 자신의 생각과 반하는 내용이 아니었으므로, 별 생각없이 이를 승낙한다.
   하지만, 원래 앞장서서 뭘 하지 않는 주인장의 성격탓에 조력자도 힘에 부치기 시작한다.
   하자 했으면, 주인장도 도와줄 법한데..그러지 않는다. 주인장이 관심있어 하는거 같은데도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한다.
   그래서 결국 혼자서 뭔가 해본다.

 

7. 문제는 엉뚱한 데서 발생한다.
   야! 이건 주인장이 해야하는데 왜 니가 하는거야?? 응? 말투도 마음에 안들어.. 니가 뭔데?
   조력자도  이제 견딜수 없다.
   왜냐면, 이게 100% 조력자의 못다한 야심으로만 비추어지는 것도 싫고, 주인장의 미적지근한 태도도 조력자를 힘들게 하니까..
   그래서 결국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러자 더욱더 가열찬 논란..

  
8. 이 상황에서 명백이 해야할 것은 조력자의 웹진에 대한 기획과 추진은 게시판 이전 이후 이뤄져온
   "무보수 작업"에 대한 "임금"의 댓가성 작업이 아니란거고.. 주인장의 의도와 부합하는 내용이라는 것.

   

9.  조력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또는 기대되는 분량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나서 순수하게 "듀나의 영화낙서판"의 발전을 위해
   듀나의 사이트의 "웹진" 컨텐츠 기획을 맡아 진행을 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조력자이름으로 게시된 웹진 관련 공지의 내용이 그전과는 달리 다소 부담스러운 문체로 강압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
    그래서 유저들로 하여금 니가 뭔데? 라는 반발과 야~ 주인장이 시킨게 아니라며? 니가 하는거라며? 니가 무슨 자격으로?
 
10. 지금 상황에서의 가장 쉬고 빠른 해결책..

 

    바로 주인장의 한마디!


    나도 잘됐으면 좋겠으니 다같이 잘해보던가,

    아님 관심있는 사람만 한번 해보던가..

    그래도 이 게시판은 불변할 것이니..
 

11. 차선의 해결책

 

     그냥 공지를 내린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 추가합니다. 공지를 내린다는 건, 폐기처분의 의미가 아니라,

     공지가 아닌 보다 소소한 규모에서의 추진을 이야기하는거에요. 

     지금의 논란의 가장 큰 원인이 듀나님이 아닌 사춘기소년님의 대행 체제에서의 추진문제라 여겨지기에..)

     조용조용히 소품 격의 인터뷰 이벤트로 축소 시행한다면 보다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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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주의보라는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서로서로 사이좋게 토닥토닥 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전 좋은게 좋거든요...  웹진이 생기든, 생기다 망하든 이 듀게 놀이터 분위기는 이대로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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