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담배 살 때

2020.05.10 02:34

노리 조회 수:1626

1.

청소년과 성인이 담배 살 때의 차이점을 적은 걸 어디선가 봤는데 완전 공감했던 게, 통상 성인은 담배를 풀 네임으로 말하고 청소년은 줄여서 말한다는 거였어요. 이런 거에 통계 따위 있을리 없고 그냥 편의점 알바 경험담같은 것이지요. 그럼에도 공감이 됐던 건 담배 이름을 정확히 말하지 않았을 때 간혹 엉뚱한 담배를 건네받은 제 경험때문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담배를 받아 포장뜯고 한 대 딱 피워 물었는데 아놔, 왜 단 맛이 나지? 그제서야 곽을 보면 레종 블루가 아니라 레종 프렌치. 짜증.. 


두어 번 이런 일을 겪고 나니 담배 주문할 때 정확히 말하고 가능하면 그 자리에서 곽까지 슬쩍 확인하는 게 버릇이 되었습니다.


2. 

까페에서 외모좋은 알바를 쓰면 확실히 매출에 영향이 있긴 있나보죠?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환경인가를 기준으로 까페를 가기 때문에 저와는 거리가 먼 얘기지만요. 다만, 도인(?) 풍모의 바리스타+잘생긴 서버의 조합이면 매출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글을 보니 거기에는 왠지 동감. 이미지적으로 뭔가 프로페셔널해보이는 게, 그럴 듯해 보이는 조합이긴 해요. 근데 도인 풍모라 함은 무엇일까요? 남자의 경우 희끗한 장발을 묶은 머리 정도가 떠오르네요. 여자는? 글세요. 얼른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네요. 이어 드는 생각이 픽션의 여성 캐릭터는 계속 확장돼 왔지만 여전히 그 다양성은 적구나 싶네요. 하여간 여성 도인 이미지.. 누가 있을까요? 음식과 연관지어 떠올려보면 실존 인물 중에는 효재가 떠오릅니다. 소녀 룩도 마음에 안들고 딱히 좋아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특이하다 싶은 본인 캐릭터는 있으니까요. 허구 속 인물로는 음.. 멸절사태?? ㅋㅋㅋ 아, 모르겠어요. 여성 도인 이미치 추천 받습니다.


3. 

젠더를 내밀어 또다른 혐오를 하는 것도 싫고, 외모 평가를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게시글도 활발히 잘 안올라오고 글을 쓰는 유저도 몇 안되는 게시판이지만 댓글 달리는 걸 보면 그래도 여전히 눈팅하는 유저들은 꽤 되는 것 같네요. 그러니 여성 도인 이미치 추천 받습니다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1859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3701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44873
112922 로이 콘과 하비와인스타인 다큐 [3] 산호초2010 2020.07.23 415
112921 "상도"를 지금 보면서 [2] 산호초2010 2020.07.23 378
112920 자리를 책임지는 사람, 빛내는 사람 [3] 안유미 2020.07.23 637
112919 라스트 제다이는 어떻게 평가될까요? [25] daviddain 2020.07.23 681
112918 스타트렉은 계륵일까? [7] 가라 2020.07.23 510
112917 연상호감독 인터뷰 [2] 메피스토 2020.07.23 725
112916 <데드 링거> 쌍둥이 Sonny 2020.07.23 412
112915 드니 빌뇌브. [8] paranoid android 2020.07.22 1026
112914 예고편도 잘 만든.. 아니 예고편도 걸작인 슈퍼히어로 영화 [4] 예상수 2020.07.22 752
112913 [게임]토탈워 사가: 트로이의 엠바고가 풀렸습니다. [2] Lunagazer 2020.07.22 384
112912 중장년 아주머니들은 왜 뽀글뽀글 파마를 하여야만 하나 [6] 가끔영화 2020.07.22 905
112911 tv시리즈 '빅 리틀 라이즈' 간단 후기, 니콜 키드먼 [2] tomof 2020.07.22 569
112910 스타위즈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28] daviddain 2020.07.22 819
112909 올 여름 최대 히트곡 [2] 칼리토 2020.07.22 668
112908 기상질문) 올여름더위예측 [9] 진화 2020.07.22 690
112907 [넷플릭스바낭] 캐나다산 호러 시리즈 '슬래셔' 시즌 1을 보았습니다 [12] 로이배티 2020.07.22 1252
112906 치킨집과 카페... [3] 안유미 2020.07.22 701
112905 (스포) <데드 링거> 보고 왔습니다 Sonny 2020.07.21 547
112904 중드 장야를 영업합니다. [2] 칼리토 2020.07.21 654
11290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0.07.21 78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