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arth.nullschool.net/#current/chem/surface/level/overlay=cosc/orthographic=109.75,26.34,581
바람의 진행과 미세먼지를 볼 수 있는 사이틉니다. 어제 베이징은 미세먼지 수치가 시간당 520이었고, 역대급이었던 서울은 160. 현재 서울의 수치는 종로구가 120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중국 중부 내륙의 인민들은 몇 년째 폴 아웃의 npc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냥 답이 없고요. 바람이 북쪽에서 먼지를 밀어내고 있으니 서울은 늦은 오후쯤에는 그냥저냥 숨 쉴만 하겠네요.
중국은 흔히 주변국들을 이르러 다섯 개의 입술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홍콩, 외몽골, 베트남, 대만, 그리고 북한. 그리고 이 오순국을 그들이 수복해야 하는 변방국가로 노리고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중국은 저 오수국을 포함 한 주변 국가와 갈등이 있을 때마다 자신들을 대국으로 높이고, 상대국을 소국으로 낮추는 독특한 화법을 구사하는데요. 마블 유니버스에 중국계 히어로가 제대로 등장한 적이 없어서인지, 스파이디 삼촌의 저 유명한 말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를 아직 모르나 봅니다.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으며, 거시적으로는 정치판에 주저 앉아 요구와 주장으로 정의를 부르짖는 자들과 작별하고, 미시적으로는 내가 등짐을 대신 지어줘야 하는 사람들의 무게를 실감하며 "책임" 이라는 단어의 무서움을 느낍니다
지금의 제가 생각하는 책임이란, 내가 내린 결정으로 벌어질 일들을 두려워하는 것인데요. 소국의 심장과 대국의 이빨을 가진 나라에 그걸 바라는 건 역시 제 잘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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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듀게는 글 리젠이 왜 이런가요?
조회수는 몇 백이 기본인데..
다들 숲속에 숨어서 관찰 중이신 것인지?
사드 사태만 봐도 중국이 얼마나 소갈딱지 없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난 케이스.... 내부적으로 반성과 함께 변화를 모색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는데 별로 기대는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