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파인(커크 선장)과 크리스 햄스워스(1편에서 잠깐 나온 커크의 아버지, 조지 커크 역)의 출연료 협상이 잘 안풀린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다가 얼마전에 완전히 끝났다는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나머지 배우들과는 아직 협상중이라고 하고요.

그런데.. 크리스 햄스워스나 크리스 파인이나 몸값이 워낙 올라갔고  조 살다나, 사이먼 페그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파라마운트에서는 기존 영화 제작비 정도로 맞추려고 하다보니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높여주지 못한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스타트렉 신 극장판 3편의 흥행은 고만고만했습니다.

1편은 제작비가 1억4천만달러 정도 들었는데, 전세계적으로 3억8천만달러 정도 흥행해서 돈을 벌었죠. 그래서 2편 제작에 들어갔고, 2편이 1억9천만정도 들였고 4억7천만 정도 벌어서 나름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3편 제작 들어갔는데 1억 8천만정도 들였지만 월드와이드로 3억4천만 정도 밖에 못 볼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흥행수익은 극장과 제작사가 반씩 나누기 때문에 제작비의 두배를 벌어야 똔똔이라고 하는데, 3편은 두배를 못 벌었으니 망한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4편 제작에 들어갔는데, 3편이 망했으니 제작비 절감을 위해 출연료를 억제하거나 깎으려고 했다는 소문입니다.


(스타워즈가 망했다는 솔로가 3억8천만달러 벌었고, 팬들이 욕했다는 라스트 제다이도 13억달러를 벌었다는데.. 스타트렉은 5억달러를 못 넘네요..)


하여튼, 이 상황에서 제작자중 한명이 '크리스 파인 없어도 별거 아님. 다른 캐릭터들에게 더 많은 비중을 두면 된다.' 라고 해서 기사가 떴습니다.


일단, 스타트렉 4의 메인 스토리라고 소문이 났던, 커크가 과거로 돌아가서 아버지를 만난다는 스토리는 크리스 햄스워스를 놓침으로서 쫑이 났죠. (설마 리암 햄스워스를 대타로 넣나?)

스타트렉 오리지날 시리즈의 주인공 3인방은 커크, 스팍, 맥코이입니다. 여기서 좀 더 줄이면 커크, 스팍이라고 하겠고, 1명으로 줄이면 어쩔 수 없이 커크 선장입죠..


그런데, 커크 없이 스토리가 진행이 되나? 비중을 줄여서 특별출연 수준으로 잠깐 나오고 사망한다거나 잡혀간다거나 하는 것 말고 아에 안나오는거요.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건 무리다 싶네요.


그래서.. 

이렇게 된거 TOS 극장판은 그만 하고 TNG나 DS9 리메이크 극장판은 안되겠니?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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