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20837



신문기사로 먼저 봤다가 눈 썩는거 같아서 정의당에서 직접 올린 원문 찾아 올립니다.


제가 주목하는 핵심 부분 발췌 요약 , 기레기들처럼 지들 입맛대로 사족 안달고 원문 그대로 요약



1. 

“ 조국후보자 검증과정에서 국회의 시간과 국민의 시선을 세차게 흔들어 온 검찰 수사를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청문회에 앞서 진행된 대대적인 압수수색도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검증 과정 내내 검찰 유출로 의심되는 정보와 자료가 자유한국당과 언론을 통해 노출되어 온 상황은, 후보의 적격성 여부를 넘어 사법개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검찰의 정치적 행위의 진의를 엄중히 따질 것이며, 사법개혁에 대한 검찰의 조직적 저항에 대해서는 단호히 맞서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은 사법개혁의 대의 차원에서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할 것입니다. 문재인대통령께서 꿋꿋이 개혁의 길로 나가신다면, 정의당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개혁의 선두에서 험준고령을 함께 넘을 것입니다.”


위 두가지가 핵심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로 검찰개혁의 당위성, 시급성, 중대성이 1에서 나오고 1의 근거에 따라 2라는 결론에 이른 것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조국 후보자가 불러 일으키고 언론이 부풀린 그 ‘사회적 실망감’이 당의 정체성과 깊이 상관 있는 정의당으로서는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는것이 정말 쉬운 길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 한달간의 온 나라가 미처 돌아가는 듯한 지랄발광의 광기에 휩쓸리지 않고 조급하지 않고 공당으로서의 자세와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방향성을 지키려고 했던 노력에 저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혹자는 지난 한달간 정의당이 너무 존재감이 없었던거 아니냐고 하는데 아사리 판에서 언론에 악용만 당할게 뻔한 상황에서 인내심을 잘 발휘했다고 생각해요.


한국사회 혹은 한국정치에 이런 정상적인 야당 하나 정도 있을 수준은 도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392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234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0747
125731 산 책 소개 [4] thoma 2024.03.14 306
125730 프레임드 #734 [4] Lunagazer 2024.03.14 59
125729 소설 [삼체] 감상 (스포일러 주의) [5] 영화처럼 2024.03.14 506
125728 군인권센터 전 소장 임태훈씨가 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에서 컷오프 당했습니다... [39] Sonny 2024.03.14 1029
125727 휴 그랜트 코난쇼 catgotmy 2024.03.14 182
125726 [왓챠바낭] 어쩌다 얻어 걸린 샘 페킨파, '알프레도 가르시아의 목을 가져와라'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4.03.14 285
125725 옛날 애니메이션 점박이... [2] 돌도끼 2024.03.13 186
125724 에피소드 #80 [2] Lunagazer 2024.03.13 70
125723 프레임드 #733 [4] Lunagazer 2024.03.13 74
125722 제시 아이젠버그 코난쇼 [2] catgotmy 2024.03.13 282
125721 [웨이브바낭] 조금 건너 뛰었지만 결국 순리대로, '헬보이2: 골든아미'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4.03.12 323
125720 프레임드 #732 [4] Lunagazer 2024.03.12 79
125719 오늘도 티빙 야구 중계로 시끄럽군요 [4] daviddain 2024.03.12 409
125718 인스턴트 커피는 카누가 제일 낫군요 [6] daviddain 2024.03.12 468
125717 '정복자 칼' [2] 돌도끼 2024.03.12 147
125716 드라마 "눈물의 여왕" 이 시작되었군요...(박지은 작가) 왜냐하면 2024.03.12 428
125715 '정의의 외계인' [2] 돌도끼 2024.03.12 184
125714 [왓챠바낭] 하찮게 허허실실 은근 재밌는 소품 호러, '클렌징 아워'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3.12 219
125713 축구를 아니까 프랑스 사람 만나서 [3] daviddain 2024.03.11 171
125712 아카데미 역시 "오펜하이머"의 예상된 수상이군요 [1] 산호초2010 2024.03.11 3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