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4 19:37
1. 제임스 콘 (James H. Cone)이 지은 'The cross and the lynching tree'를 읽었습니다. 속독으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흑인 해방 신학의 주창자인데 그런 걸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예민한 두뇌를 가진 사람이네, 하고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이야말로 미국에서 흑백이 가장 분리된 시간이라는 말이 있죠. 흑인들은 흑인 교회에, 백인들은 백인 교회에 가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흑인 교회에서 울부짖으며 찬송가를 부르는 사람들을 보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존엄을 찾으려 한다고 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한국하고 비슷한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에서 직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에 갑니다. 아줌마, 이모님, 어이, 라고 불리우는 게 아니고 권사님, 집사님 이라고 불리우죠. 자기가 속해있는 집단에서 한 발짝 떨어져 냉정하게 바라보는 그 관점, 소속 집단에 대한 객관화가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흑인들이 찬양을 부를 때 아 감동적이다, 정말 잘 부른다 라고만 생각하고 그 사람들을 하나하나 관찰하지 않았다면 이런 저작이 나오지 않았겠죠.
2. 게시판에 흑인들이 아시아인들 때린다는 글이 올라왔던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아도 한국에 있는 지인이 그런 질문을 하더군요. 흑인들이 아시아인들 싫어하느냐고요.
저는 흑인들 (특히 여자)이 한국인들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류로 인해서 한국에 가고 싶어하고, 한국 남자들은 전부 잘생긴 줄 알고, 한국 드라마를 엄청나게 보는 흑인들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한류 모임이 있어서 제가 자문역으로 초대를 받은 적도 있어요. (한국 드라마, 한국 가요 하나도 모르는데 말이죠) 이런 사람들이 정말 한국에 가면 어떤 취급을 받을 지 저는 솔직히 말해주지 못합니다.
그럼 왜 사람은 사람을 차별하고 구타할까요?
니콜라스 케이지는 영화 '8mm'에서 탐정 역할을 합니다. 어느 부자가 스너프 필름을 찍어요. 왜 이런 끔찍한 일을 하느냐고, 영화는 묻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답합니다. Because we can.
3. 지난 2021년 3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고이자율 규정 시행령 개정에 대한 의견을 밝힙니다. 다음은 서면 브리핑 일부. 링크.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금리를 낮춘 부분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며 그동안 신용이 높은 사람은 낮은 이율을 적용받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신용이 낮은 사람들이 높은 이율을 적용받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였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자기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부연합니다.
<추가 설명 드립니다>
어제 14회 국무회의가 있었고 제가 직전 게시물에 제 브리핑 전문을 공유 하였습니다.
어제 통과된 최고이자율규정 일부 개정령안과 대부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되었고, 대통령께서는 관련하여 공약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고 하시며 여러 당부의 말씀도 하셨습니다.
국무회의 브리핑은 제가 전담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쓴 브리핑 내용 중 '신용 높은 사람은 낮은 이율 적용 받고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낮은 신용의 사람들은 높은 이율을 적용받는 구조적 모순이 있음을 지적' 이라고 쓴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고 신용자가 저금리를 적용받고, 저 신용자가 고금리를 적용받는 금융의 생태적인 구조를 모순이라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그런 취지의 말씀이 있지 않으셨구요.
말씀의 요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그간 고금리, 사채, 불법 사금융 등으로 고통 받아와 불평등이 확대 되어온 현실의 안타까움을 이야기 하며 이 분들이 자연스레 중금리 시장에 흡수될 수 있는 여러 조치와 더불어 불법 사금융을 근절할 수 있는 종합적 대책들을 보완하자는 취지였습니다.
금융기관에 오래 근무했기에 신용과 신용리스크 간의 반비례가 너무 당연하다 생각되어 있어 제가 부연 설명 없이 말을 너무 압축했네요. 그러다보니 아래와 같은 오해의 기사도 나왔구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대통령 취지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신용과 리스크 간 상관관계에 대한 금융구조가 모순 된것이다가 아니라 어려운 경제 현실에 경제 취약자 들이 더 어려운 현실이 모순되니 이 안타까움을 최대한 해소하자는 말씀이셨습니다.
이건 제가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에 대해 누구나 그렇게 알겠지 라고 여겼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오해가 없도록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청와대 부대변인 임세은
어떻게 말을 압축하면 "조치"가 "지적"으로 변화하나요? 가난한 사람들이 고금리로 시달리니 중금리를 받게끔 하겠다는 건 행동 계획 (조치: action plan)입니다. '신용 높은 사람은 낮은 이율 적용 받고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낮은 신용의 사람들은 높은 이율을 적용받는 구조적 모순이 있음을 지적'한 건 꼭 집어 자기가 인식하는 현실을 드러낸 것이고요.
이 게시판에서인가에서 문재인 정부는 일부러 집값을 올린다는 댓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게 꽤 만연한 음모론이더군요. 집 없는 사람들이 되어야 민주당 지지자들이 늘어나서 일부러 집값을 올린다고요.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정부는 일부러 집값을 올리는 게 아닙니다. 경제 상식이 없이 고집을 부리다보니 그렇게 된 겁니다. 진정성 있게 집값을 내리고 싶은데, 공부가 없으니 계속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그저 발언을 읽고는 이게 금융체계를 갖춘 현대 국가의 대통령에게서 나올 소리인가 하고 뒷목을 잡았습니다. 금융기관에서 오래 근무했다는 임세은 대변인이, 자기 주장에 따르면 저 발언을 압축해서 (혹은 걸러내지 않고) 서면브리핑이라고 전달했다는 것 자체가 이 정부의 역량 부족을 의미합니다. 래도 파퓰리스트이긴 해서 대충 문제 발언을 땜질하긴 하는 게 다행이라고 할까요.
2021.04.04 19:49
2021.04.04 19:55
휘트니 휴스턴이 수퍼 볼에서 미국 국가를 부른 적이 있습니다. 들어보면 중간에 가스펠 같은 부분이 있어요. 정말 잘 부릅니다. 어려운 노래인데 아주 갖고 놀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N_lCmBvYMRs
2021.04.04 19:59
2021.04.05 03:22
한국드라마를 볼 정도의 흑인이라면 생활수준이라던가 교육수준이 일정 수준 이상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저 소득층 흑인들은 동네에 들어와 돈만 벌어가고 자신들을 멸시하는 한인(아시안)들을 증오합니다. 요즘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아시안 폭행사건이 바로 이런 흑인들이 벌이는 일이죠.
2021.04.05 14:24
요즘은 유튜브가 있어서, 꼭 교육수준이 높지 않아도 K-Pop이나 한국 드라마에 접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popular music이라는 게 결국 대중들이 소비하는 가요니까요. 드라마라는 것 역시 결국 대중들이 소비하는 거구요.
뉴스앤조이가 필라델피아 노스센트럴에서 이태후 목사를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이 분은 저소득층 흑인들이 사는 동네를 "창살없는 감옥 같은 곳"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분은 여기서 커뮤니티 센터를 세우고 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여름학교를 열고 지역민들을 보살핍니다. 이 분은 '이런 흑인들'에게 연민을 갖고 접근하더군요. 링크
2021.04.05 12:06
1. 애들을 기를때 누가 널 때리면 가만있지말아라 라고 가르치는데 누가 널 미워하면 그에게 어떻게 하라고 해야할지
2. 경제 공부를 아무리 많이해도,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설명할 수는 있어도, 그 해결책을 제시해도,
그걸 실행하고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혹시 아는거 알려주신다면 감사감사
이완배 기자의 경제의 속살 2권 경제학자편 읽는 중입니다.
케인스정도?
근데 케인스의 이론을 지금 적용하기에도 한계가 있지요. 암담한 현실입니다.
어떤 천재가 강림하여 우리를 구해주려나
2021.04.05 14:27
1. 미국 공립학교에서는 누가 널 때리려고 하면 그 자리를 피하라고 가르칩니다.
2.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해서 알려달라는 말씀이신지요?
2021.04.05 16:22
1. 때리려고 하면 피할수 있음 피해야죠. 맞았을때요.물론 가만히 있는 않는 범주에 부모도 들어가겠지만.
한국사람이 대체로 흑인을 싫어하는데(했는데) 흑인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2. 그냥 뭔가 좋은 경제적인 아이디어 같은 거 말이죠. 안해주셔도 됩니다.
문재인정부가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의도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결과가 나쁘니 그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겠죠. 명현현상도 아닐테구요
한숨만 나오네요
2021.04.05 21:05
1. 미국 공립학교에서는 맞았을 때도 바로 자리를 피하라고 합니다. 미국이 이민자 국가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여기서 제대로 싸우면 정말 큰 일 납니다. 총기 문제도 있죠.
2. 경제적인 아이디어가 뭔가요?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을 공부하고 숙고하고 연구하는 데 특화된 사람들이지 그걸 갖고 자기 돈을 버는 데 시간 자원을 쓰기 어렵습니다. 업무 분담이 되어 있죠. 평생 공부를 해서 (life long learning ) 실행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은 꽤 있습니다. 경제학을 이해하고 싶다면 쉬운 교과서를 한 번 읽어보고, 좀 더 어려운 교과서를 다시 읽어보는 방법은 어떨까 합니다.
3. 문재인 정부가 욕먹는 건 결과가 나빠서만이 아닙니다. 어떤 정책의 결과는 늦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문제는 본인들이 자기들이 하는 정책의 결과로 일어날 일을 전혀 예측 안한다는 겁니다.
2021.04.05 13:25
저건 분명히 "모순"이라는 단어의 오용 아닌가요?
신용이 낮은 사람이 높은 이율을 적용받는 건 저 분 말마따나 "너무 당연한" 거고 그게 현실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 "불합리하다" "부당하다"라고 표현될 수는 있을지언정 "모순(矛盾, 어떤 사실의 앞뒤, 또는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서 서로 맞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마치 오랜기간 금융기관에 근무한 본인의 기본상식이 "우월"해서 미처 "우매한" 사람들이 오해할 여지가 있게 "생략"된 표현인 것마냥 이야기를 해놓았네요.
이번 정부 들어 항상 이런 식인 것 같습니다.
집값 대책들도 하나같이 집값을 더 폭등하게 했지만, 본인들은 이치나 정의에 맞는 대책을 세운 거고 문제는 개인들이 지나친 불안감이나 욕심을 부리는 게 문제다..
그런 자세가 이렇게 거부감을 극도로 쌓아가고 있는데 하나도 배우지 못하는군요.
그래놓고 선거 목전에 엎드려 사과하면 그게 무슨 진정성이 느껴지나요.
하기사 오해에 대한 해명이랍시고 SNS에 올리는 것부터...
2021.04.05 14:31
말씀하신 것 중에서 마지막 줄이 특히 의미심장한데, 청와대 부대변인 이름을 걸고 서면브리핑에 대해 추가 설명을 할 거라면 공식 통로로 해야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금융기관에 오래 근무했기에 신용과 신용리스크 간의 반비례가 너무 당연하다 생각되어 있어 제가 부연 설명 없이 말을 너무 압축했네요."라는데, 그러니까 신용이 높으면 credit risks는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그건 너무 당연해서 그 반대로 말을 했다는 말이 됩니다.
2021.04.05 14:07
겨자님, 문제인 정부 참 일 잘 못하고 감성적인 언사만 하지요.
그렇지만 국힘당은 내 인생에 고려의 대상이 아니네요.
이 시국을 보는 사람들의 황망함에 조선일보 링크걸고 자꾸 소금을 뿌려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마도 알아서 망할 거고 국당이 설치게 될 때 2030포함해서 또 배우는 게 있겠죠.
2021.04.05 14:37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 이름은 문제인이 아니라 문재인입니다. 국민의당을 고려해달라고 쓴 내용 없고요. 문재인 대통령의 저 발언은 감성적이라서가 문제인 게 아닙니다. 경제인식에 대한 수준을 드러내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조선일보 링크를 건 이유는 국무회의 서면 브리핑을 캡쳐해서 올린 신문사가 조선일보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가 이래서 무섭지요). 이걸 소금 뿌린다고 간주하시다니 안타깝군요.
2021.04.05 14:44
죄송합니다. 오타입니다. 경제를 감성적으로 접근하니 저런 문제 발언이 나온다는 얘깁니다.
이것만이 아니라 최근 올리신 다른 글 링크도 마찬가지라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조선일보가 무서운 건 모르겠고 혐오스러워서요.
일관성 있게 양당 중 더민주만 세밀하게 기사 찾아가며 지적, 비판하시길래 국힘당 지지자이신 줄 알고(정의당이나 군소야당도 아니신듯해서요) 지레 짐작을 했습니다. 아니면 집권 여당에 비해 상대적 약자 편을 드시는 거라서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일 때는 그때 집권 여당을 비판하셨는데 제가 모르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일관성 있게 한 쪽만 지적하시지 않나요?
2021.04.05 17:12
본문에 대한 반론도 아니고, 참 쓰잘데기 없고 무의미한 딴지네요.
다른 곳도 아닌 듀나 게시판에서 정치 관련 게시물 올리는 유저 중에 한쪽 편에 서서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습니까?
tomass님은 그런 분들에게도 똑같이 왜 한 쪽편만 드냐고 지금처럼 이야기하셨어요?
2021.04.05 18:02
본문 1, 2는 모두 반론할 거리가 없는 글이죠. 저는 겨자님의 저런 글을 잘 읽고 있고 배우는 바도 있습니다.
국힘당 이야기는 제 경우를 말하다 보니 나온 얘기고 바로 위 댓글 경우엔 국힘당을 고려해 달라고 하신 적이 없다니 제가 느낀 바를 쓴 것입니다.
거친 언사에 대화가 오갈 수 없을 분들에겐 정치 얘기 댓글 쓰지 않아요.
그리고 예의지켜 말씀하세요.
2021.04.05 18:42
(아무도 지적 안해주셔서..
국민의당 -> 안철수
국민의힘 -> 오세훈
인데 헷갈리신 것 아닌지... )
2021.04.05 18:47
ㅎㅎ 고칠게요.
2021.04.05 21:12
경제를 감성적으로 접근한다는 건 아마 가난한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입장에서 접근한다는 이야기겠죠.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감성을 정책으로 해결하려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나 먼저 알아야 합니다. 저 사람들은 역량이 부족해요. 공부를 안한단 말입니다. 정말 감성적인 집단이라서 가난한 사람들을 보살피고 싶다면, 저렇게 총체적으로 공부를 안할 수가 없고, 이렇게 자기들 이득만 챙길 수가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 하에서 우상호가 정말 선거에서 이기고 싶다고 인터뷰를 하길래 야당으로 지내는 동안 공부 좀 하고 덤비겠구나 하고 기대를 걸었습니다. 하.
조선일보가 왜 무서운가 하면, 저 회사는 기사를 쓸 때 나중에 사회학자나 역사가들이 인용하기 쉽게 씁니다. 역사의 일부로 참조하기 쉽게 쓴다는 이야기예요. 다른 말로 말하면 팩트로 조집니다.
더불어민주당 관련해 쓴 이유는 국민의힘에 줄 관심이나 기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밀하게 기사를 찾아붙인 이유는 그러지 않으면 사람들이 근거 없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일 때 집권 여당 비판 했는지 아닌지는 이 게시판에서 제 닉네임으로 검색하면 나올 것입니다.
2021.04.05 21:32
일일이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에 대한 관심 부분은 저도 희미하게 짐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글을 짧게라도 쓰고 올리는 것이 굉장히 에너지가 들던데 상세한 팩트 위주의 긴글이 항상 인상적입니다. 조선일보 못지 않게 겨자님도 팩트 중시하십니다. 조선일보 포함 모두 어떤 팩트를 선택하는가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21.04.06 02:45
지난 1년간 제가 올린 글이 열 여덟 개이던데 이 중 팩트 위주로 자세히 쓴 글은 일곱 개 정도, 그 절반도 안됩니다. 생업이 바빠서, 쓰고 싶은 소재가 있어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팩트에 균등한 관심을 주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있는 팩트를 부인하거나 없는 팩트를 만들어서 음모론을 꾸며대면 대화가 안됩니다.
배우 로버트 미첨은 시드니 프와티에와 나올 <the defiant ones>를 거절한 이유가 비현실적이어서라고 생각해서였다고 합니다. 흑인과 백인이 같이 수감되어 노역을 한다는 게 비현실적일 정도로 흑인분리 정책은 곳곳에 침투해 있었나 봅니다. 토니 커티스는 그 영화 나왔고 딸 제이미 리 커티스는 blm주간에 그 영화를 추천했죠.
2.저도 이 정부는 무주택자 늘여서 자기네 지지자들 늘여 집권 장기화하고자 한다는 요지의 글 읽은 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