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아프리카 출신 건축가들의 흥미로운 건축작품들이 종종 눈에 띄었는데 

프리츠커상은 처음이라니 의외였어요. 


https://www.pritzkerprize.com/laureates/diebedo-francis-kere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의 상호 의존성이 매우 명확해지고 

자원 감소를 둘러싼 갈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내 접근 방식이 영광스러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을 겸허하게 생각합니다."


“나는 내 건물이 사용자에게 영감을 주고 사용자를 행복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내가 지을 곳이 주어진 장소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생각해보고 '건축가로서 내가 공헌하는 바는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Francis Kéré, 2022년 수상자. (BIT by 케레)


링크 타고 들어가시면 건축가 인터뷰 + 작품 사진 및 영상들이 다 있습니다.


전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여 발전된 것으로 보이는 현대건축물들을 볼 때마다 느낀게 

참 이 동네에서 나고 자라 활동하는 건축가들이 참 부럽다는 것입니다.

거의 일년 열우당 한가지 기후만 존재하는 곳이고 태풍도 없고 지진도 없는 곳이며 눈도 안 내려요.

이런 자연환경 적인 요소가 건축가들에게 얼마나 많은 자유를 주는지 일반인들은 잘 모를거에요.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와중에도 태국음식은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으나 별로 생각 안나는데 치앙마이에서 경험했던 날아갈 듯이 가볍고 자유로웠던 건축공간은 참 그립네요.


 오직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면서 동시에 통풍이 가능한 구조만 요구된다면 얼마나 많은 디자인적 가능성이 열려 있게요.

 

 프란시스 케레는 아마도 프랑스 현대건축의 영향을 받았으리라 짐작은 되는데

 결국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구하기 쉽고 기술적 요구가 높지 않은 공법으로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건축을 구현한듯 보입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물론 한국처럼 여름에는 40도, 비 많이 오고 태풍도 불고 겨울에는 영하 제20도에 수십센티의 강설도 대비해야 하며 지진도 고려해야 하는 나라의 건축가들에게는

 그림의 떡 같은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더 부럽고 경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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