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기쁨과 슬픔

2022.08.30 16:33

예상수 조회 수:367

장류진 작가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제목을 따온... 느낌의 글입니다. 요즘 소설쓰기와 합평 모임에 나가고 있습니다... 만, 처음 대충 써지고 그걸 제출했다가, 민망해서 다시 쓰려고 하니 도무지 쓰여지지 않는군요. 그래서 한주동안 참석 안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쓰려는 동안, 늘 스스로에게 갖는 내용의 재미없음과 도무지 마음에 안듦.. 인 것 같은데, 어떻게 쓰면서도 마음에 들게 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듀게에 쓰는 푸념이나 넋두리와는 다르게 쓰면 왠지 모르게 하나같이 어색하고 쓸데없이 진지하기만 하고, 어렵습니다.

방금도 쓰면서 화자의 중성적인 태도부터 무언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야기가 구체적이지 않고 부유하는 느낌이 싫어서 쓰다가 말고, 다른 글을 새로 써버리는...(...) 순환이 반복되고 있네요. 이런 것도 (꼴에) 작가 성향을 따라갈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내면이 단단하면 좀 더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어렵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61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2866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35222
121592 세월호 참사를 지켜만 봐야했던 무력감 [1] 말러 2022.11.01 392
121591 '아웃핏'과 '노웨어스페셜' 짧은 잡담입니다. [6] thoma 2022.11.01 232
121590 에단 호크, 이완 맥그리거 주연 애플TV+영화 레이먼드&레이(스포약간) [3] 예상수 2022.11.01 283
12158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외신 [15] 으랏차 2022.11.01 1074
121588 1.5톤 soboo 2022.11.01 302
121587 sympathy for the devil [4] daviddain 2022.11.01 215
121586 [넷플릭스바낭] 이거슨 예능인가 드라마인가, '머더빌'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2.11.01 293
121585 태양을 훔친 사나이 (1979) catgotmy 2022.11.01 122
121584 애도분위기에 편승해 뒤에서 몰래 도둑질 하는 윤씨정권 [4] soboo 2022.11.01 762
121583 그날 이태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나 2 [7] 타락씨 2022.11.01 813
121582 지나고 보니 호화 캐스팅이었던 작품들 [14] LadyBird 2022.11.01 644
121581 슬픔과 책임은 대립한다 [17] Sonny 2022.11.01 749
121580 프레임드 #235 [4] Lunagazer 2022.11.01 87
121579 빨갱이 그리고 catgotmy 2022.11.01 217
121578 돈 안들고 왠지 보안 걱정 없을거 같은 홈캠 필요하신 분 tip 혹은 광고 [1] soboo 2022.11.01 335
121577 정부에서 주최자 없는 행사라는 표현을 쓰던데 [10] 말러 2022.11.01 925
121576 잘만든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보면서 가끔영화 2022.10.31 222
121575 성범죄자의 주거 [1] 메피스토 2022.10.31 318
121574 "'밀어' 외친 남성, 문 잠근 상인 전부 조사"…경찰 이태원 CCTV 분석 [3] 도야지 2022.10.31 656
121573 26시간 후 달 크기 가끔영화 2022.10.31 19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