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3 13:42
1. 북한핵과 사드
김정은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핵무기 동결을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단계적으로 내놓을 협상카드중 하나일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이정도는 밀당 없이 그냥 먼저 내놓겠다는 소리죠.
남북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발표한 것은 아마도 정상회담이 이 핵동결이라는 초보적인 성과위에 진행되기를 바라는거 같아요.
즉, 남북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의 폭을 넓히는 환경을 만들려는 의지가 반영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와중에 정부는 사드발사장 공사관련 장비반입을 반대하던 200여명의 시위대를 30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하여 강제해산했다고 합니다.
두가지 뉴스 사이에 괴리감이 참 껄끄럽군요. 북한핵이 완전히 폐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드배치를 무효화하라는 것도 아니고
추가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갸우뚱 할 수 밖에 없어요. 이게 국방부가 혼자 밀어붙이고 청와대는 방관하는거라면
문제가 있다고 봐요.
2. 드루킹과 네이버
네이버 게시판 시스템이 매크로같은 초단순 간단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보안이 허술하다는게 핵심적인 포인트 같은데
네이버가 사라저 버렸어요.
이번일로 네이버는 정말 사악한 놈들이라는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오랫동안 수많은 댓글에 대한 조작이 의심스러운 마당에 네이버는 드루킹만 딱 찍어 경찰에 고발했다고 합니다.
전 네이버가 이미 드루킹이 이전에 친정부 성향이었다는 것정도는 알고 이렇게 특정해서 표적 고발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합니다.
삼성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난하는 친박근혜 정부 시위에 돈을 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제 MBC 스트레이트에서 꽤 설득력 있는 증거와 논리로 심성 - 전경련 - 보수단체의 돈의 흐름 그리고 그에 동기화 된 보수집회 일정들을 보면
삼성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놈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네이버를 삼성이 자신이 원하는 사회적 아젠다를 만들기 위해 인터넷 여론에 개입하는 창구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합니다.
오프라인은 전경련, 온라인은 네이버
그래서 특검을 해야할 것은 네이버와 삼성이지 드루킹과 김경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려면 둘 다 하든가
3. 김어준과 정봉주
지난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보셨나요? 전 본방사수를 했었는데 서지현 검사가 마스크를 벗기전부터 알아보고 소름이 돋더군요.
두번째 방송 인터뷰를 김어준으로 선택한 이유를 듣고 또 한번 놀랐구요.
그래서 김어준 만세! 라는건 아니고....
1회차에 느꼈던 이상한 괴리감, 어색함이 다시 느껴지면서 역시 김어준 자신을 위해 블랙하우스는 폐지되거나 김어준이 하차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너무 안어울리는 옷을 입고 있는거 같아요. 그걸 못 느낄 김어준이 아니라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워하고 쭈뼛쭈뼛 하는게 느껴지는데
저럴거면 왜? 김어준을 저 자리에 앉혀 놓느냐 하는거에요.
두어주 전에 17회차로 시즌1을 끝낸 ‘다스뵈이더’ 혹시 보신 분 게실까요? 다스뵈이더는 ‘나꼼수’의 영상버전으로 김어준이 독자적인 제작시스템과
플랫폼으로 유투브에 직접 업로드하는 방송입니다. 원래의 김어준, 김용민, 주진우를 볼수 있어요.
잡놈 김어준과 공중파 진행자 김어준 사이의 괴리는 보는 사람의 문제보다 김어준 자신에게 더 큰 문제가 될거 같아 보입니다.
정봉주가 잡놈 정치인 캐릭터를 버리고 서울시장까지 바라보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무리하게 탈바꿈 하려다 망가진 전례를 보며 반면교사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정봉주가 만일 서울시장 출마를 애초에 꿈도 꾸지 말고, 이번 지선에서ㅑ 국회의원 보궐선거나 구청장 선거정도 준비를 했고 잡놈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며
자신에 대한 미투 폭로에 대해 바로 인정, 사과를 했다면? 딱히 법적인 처벌을 받을 일도 아니었기 때문에 큰 타격 없이 정치를 계속 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정봉주 따위야 이러나 저러나 별로 아쉬울게 없는데
김어준은 조금 다릅니다. 그에 대한 (진보)진영의 호불호와 별개로 그는 시민, 진보 진영의 가장 큰 마이크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요즘 참 아슬아슬한 느낌으로 보게되요. 그중에 블랙하우스는 소소한 긍정성에도 불구하고 가장 본인에게도 방송컨텐츠상에서도 ‘낭비’가
가장 심각한 프로 같습니다.
4. 이재명과 김경수
문빠들의 저열한 내로남불이 총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게 두 정치인에 대한 태도입니다.
김경수는 그런 정치브로커와 연락이 닿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욕을 먹어 쌉니다. 그리고 그 댓가로 현정권에 가장 최악의 부담을 주고 있어요.
그런데도 문빠들은 김경수 화이팅만 외칩니다. 뭐야 이것들?
이에 반해 이재명은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음에도 여전히 발목잡고 물고 늘어집니다.
심지어 이재명이 일베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그 증거라는게 말도 안되는데도 그걸 또 믿고 우르르 몰려 다니며 깽판을 치고 있더군요.
일베는 타인의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차명 가입이 됩니다. 즉, 이재명=일베 라는 주장을 한 그 문빠가 이미 공개되어 있는 이재명의 이메일 주소로
일베에 가입하고 “이재명 이메일로 일베에 가입되어 있더라~ 이재명이 일베회원이었다~” 라는 개소리를 하는거죠.
이런 마타도어에 속는건 지능의 문제입니다. 지능이 정상이라면 그냥 사악한 놈들이라는 소리
2018.04.23 14:14
2018.04.23 14:30
드루킹에게 인사추천을 받아 청와대에 전달할 정도로 교류가 있었다는 것은 김경수가 센스가 있고 멀쩡한 놈이었다면 드루킹이 어떤 작자인지 알아볼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있었다는 반증입니다. 심지어 김경수는 드루킹을 안희정에게 연결해주기도 했었다는군요. 그 시점에서 안희정은 민주당의 차기 1순위 인물이었습니다. 이렇게 똥파리 구분 못하는 동태눈깔에 어리버리한 인간이 꼭 대형사고를 칩니다. 전해철이나 김경수나 이런 멍청한 인간들이 노무현의 비서관이었다니 그 정권이 망한거, 이런 허접한 인간들을 데리고 일하느라 문재인 이빨 다 빠진게 이해됨
2018.04.23 15:06
지금에 와서 보니까 쉽게 말하는 거지, 그렇게 간단히 판단 안 된다고 봅니다, 처음 노회찬도 경공모가 사이비 모임이 아니라 소액주주 운동을 하는 건전한 시민사회 모임 정도로 인식해서 강연에 응했다고 하고 유시민 역시 그런 노회찬의 추천으로 강연을 했다고 합니다, 김경수에게 찾아왔을때도 유시민, 노회찬의 사례를 들어가며 자기들이 순수 지지 모임으로 보이게 했습니다, 이건 속아넘어갈 수 밖에 없어요, 아마 지금 드루킹이 이런 사고를 치지 않았다면 아직도 김경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드루킹을 다르게 봤을 거라고 봅니다
2018.04.23 15:11
아뇨, 전혀 달라요. 노회찬과 유사민는 정권실제와는 거리가 멀고 인사추천도 받거나 전달 안했어요.
실제 노회찬이 강연만 하고 선을 그으니까 운전기사에게 접근해서 돈 전달하여 엮으려고 했는데 아예 실패~
유시민은 한번 하고 바로 이상한 사람들이라는거 알고 바로 선 그어 버리고
이런게 경계심의 차이입니다. 김경수가 욕먹을 지점은 똥파리가 달려들 틈을 보였다는거에요.
2018.04.23 15:16
야당시절이었다면 그냥 그려려니 초보자의 실수로 넘어갈 수도 있을지 모르나 이미 2년전 가장 강력한 차기주자의 최측근이었고 현정권 실세중 실세 소리를 듣는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조심성, 철두철미한 경계심의 불량은 매우 큰 과오입니다. 오구 오구해줄 문제가 아니에요.
2018.04.23 14:19
2018.04.23 15:24
지난 한달간 이재명에게 가해진 문빠들의 공격을 보면서 천리안 하이텔 시절부터 보아온 인터넷 여론조작 작업질의 전형을 보는거 같더군요. 드루킹 쌈싸먹을 정도의 꾼들이 붙었을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이 놈들 작업방식 우선 트위터에서 터트리고 볼펜이나 딴지같은 문빠들 중 가장 멍청한 애들 많이 모인 곳으로 퍼날라 세를 불리고 포탈로 자동 확산하는 방식인데 다음 댓글이나 페이스북은 거의 전염이 안되더군요. 이것도 ‘작업’이 의심되는 증거에요.
이재명 입장에서는 경선과정에서 타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마음까지 추스려야 하는 입장이라 법적 대응처럼 확실하게 하기 어려운건 이해가 되는데 제가 알기로 쌓여진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적이고 가장 악랄한 몇몇만 추적해서 고발조치 등 본보기를 보이려 할거 같아요.
2018.04.23 15:47
아니오, 4번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습니다. 일베 회원 가입은 '자기 메일이든 남 메일이든 메일 주소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메일로든 회원 가입 후 그 메일로 인증 메일이 발송된 뒤, 확인까지 마쳐야 가입이 완료됩니다. 그 전에는 전혀 로그인되지 않아요.
(혹시 몰라 이 덧글을 쓰기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재명이 일베에 회원 가입되어 있다는 근거 자체가, 이재명의 공개된 메일 주소로 인증 정보를 다시 요청할 때
'ljm631000@nate.com 메일로 인증 정보를 담은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을 확인할 수 있어서이고,
한 글자라도 틀리면 해당 회원은 가입되어 있지 않다는 알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의 공개된 메일 주소로 '이재명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가입해서 누명을 씌우는 것이다'라는 주장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김경수가 정치 브로커의 속셈을 빨리 간파하지 못할 만큼 나이브했다는 지적이 타당할 수 있다면,
민주당에 적을 둔(혹은, 민주당이 아닌 다른 당에 적을 두더라도) 현직 정치인 이재명이 자신의 공개된 메일 주소로,
타인이 그 메일을 쉽게 도용해 대신 회원 가입하는 것이 불가능한 극우 웹사이트에 계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이렇게 쉽게, 게다가 사실 관계를 틀리면서까지 변호받을 수는 없는 행동입니다.
2018.04.23 15:48
메일 부분은 말씀하신 부분이 맞다 하더라도 1. 이재명이 일베에 본인의 의사로 가입하여 실제 일베 활동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일베낙인 찍기를 한것이냐는 문제가 남고 2. 유사한 피해사례가 이미 있었던(연예인 이메일 도용 가입) 것으로 볼때, 저런식의 근거로만 이재명=일베라는 마타도어에 휘둘리는게 문빠의 멍청함에 대한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김경수와 드루킹은 이재명과 일베 사례와 전혀 다릅니다. 후자는 본인 의지나 행동과 전혀 무관하게 사악한 자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엮일 수 있는 케이스인데 반해, 전자는 김경수가 스스로 드루킹의 실체를 파악하고 경계하여 선을 그을 기회가 충분했어요. 노회찬과 유시민처럼 말이죠. 정권실세와는 거리가 먼 노회찬 유시민 정도의 경계심을 김경수 정도 되는 정치인이라면 그 수백배 더 철저해야 합니다.
2018.04.23 16:02
'맞다 하더라도' 하는 식으로 쉽게 넘어가기에는, 본문에서 사실 관계 확인 없이 지나치게 확정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이재명이 아닌 다른 사람, '문빠'가 이재명의 공개된 메일 주소로 가입해서 이재명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라고 단정하셨는데
그것이 기술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반론에 '메일 부분은 말씀하신 부분이 맞다 하더라도'라고, 대충 넘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본문 중 해당 부분을 정정해 두셔야 하지 않을까요? '이 부분은 내가 잘못 알고 있었다. 지적을 받아 수정한다'라고요.
그리고 '맞다 하더라도' 이후에 덧붙이신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1. 일베의 모든 게시판은 전체 공개되어 있습니다. 내 가치관이 일베와 맞지 않지만, 정보를 얻거나 할 목적으로 '눈팅'만 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한데, 굳이 '공개된 메일 주소로' '회원 가입되어 있다면' '눈팅' 정도의 목적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이재명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님의 주장처럼 누구나 쉽게 간파할 수 있는 마타도어가 아니라,
한 번쯤 의심해 볼 수 있는 수준의 문제입니다.
2. 연예인의 이메일을 도용해 일베에 가입한 사건은 지금 대충 검색해 보니 검색에 걸리지 않아서 실제 발생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대신 다른 사건이 검색에 걸려서 훑어보니, 조금 전 누군가가 전해철을 엮으려고 전해철의 공개된 메일로 일베에 회원 가입하려다가,
위에 제가 덧글로 쓴 것과 같은 메커니즘으로 인증 확인 메일이 수 차례 발송돼 전해철에게 경고받은 사건이 있군요.
이 사건 역시 위의 제 첫 번째 덧글, 즉 '타인의 메일 주소를 도용해 일베에 손쉽게 회원 가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를 증명하고,
따라서 이재명은 본인이 직접 일베에 회원 가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재명의 일베 계정 건은 문빠의 멍청함과는 관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이재명의 인터넷 커뮤니티 인증 절차에 대한 무지,
그리고 이재명 지지자의 무리한 이재명 변호와 관련이 있겠죠.
그보다 제가 님에게 궁금한 것은, 어떤 근거로 이재명의 일베 계정이 이재명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문빠'의 도용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었는지입니다.
2018.04.23 16:17
문빠들이 이재명을 일베짓 하고도 남을 놈이라 단정짓는 것처럼 전 문빠들이 그런 조작질을 하고도 남을 쓰레기들이라고 생각할 뿐이에요.
그리고 연예인의 일베 도용 혹은 모함 피해사례는 응팔의 ‘고준열’ 입니다. 고준열 일베로 검색해봐요. 이재명 = 일베 주장 처음 터졌을때 그걸 믿는건 (지능 모자란 문빠들) 자유지만 도용 가능성, 조작가능성을 먼저 의심하는게 정상적이라는 거에요.
2018.04.23 16:35
이재명=일베 라는 주장을 한 그 문빠가 이미 공개되어 있는 이재명의 이메일 주소로일베에 가입하고 “이재명 이메일로 일베에 가입되어 있더라~ 이재명이 일베회원이었다~” 라는 개소리를 하는거죠.
2018.04.23 16:47
님 개인이 이재명=일베 논란 관련 입장에 대해서는 관심 없어요. 제가 본문에서 말하는건 문빠들이 도용 가능성, 조작설을 고민도 안해보고 이재명=일베 라고 단정 짓고 매도하는 행태에 대한 것이지 님이 그런 쓰레기들, 저능아에 속하는지 아닌지에 대한건 1도 관심 없어요.
만약 님이 이재명=일베 라 단정 짓는 입장이 아니라면 그렇게 단정 짓는 문빠들이나 뭐라해야지 여기서 이러구 있으면 구라 치는거 밖에 안됩니다.
메일 부분은 제가 수정하거나 번복할게 전혀 없어요. 도용 피해 사례가 분명 있었고 이메일 해킹이야 넷에서 하루 이틀 벌어지는 일도 아니고
도용이라면 그런 짓을 할 가장 가능성이 높은게 문빠들이라는건 지금 문빠 스스로 증명하고 있거든요.
2018.04.23 16:55
2018.04.23 17:02
이재명=일베 라는 주장을 한 그 문빠가 이미 공개되어 있는 이재명의 이메일 주소로일베에 가입하고 “이재명 이메일로 일베에 가입되어 있더라~ 이재명이 일베회원이었다~” 라는 개소리를 하는거죠.
이재명 일베설이 그 소리였군요; 세상에... 전 이재명을 좋게 생각하다 친하고 순한 분이 이재명 일베 얘길해서 깜짝 놀라고 무슨 일이 있는거지 싶었어요
2018.04.23 17:13
그러면 이렇게 정정해볼 의향은 있어요.
도용 가능성이 있는데 마침 도용하고도 남을 쓰레기들이 문빠들이고 도용 가능성은 고려도 안하고 그런 선동에 휘둘릴 정도로 멍청한게 문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때요?
2018.04.23 17:20
제가 님에게 요구한 것은 님의 잘못된 사실 관계 파악에 근거한 잘못된 판단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쓴 잘못된 글에 대한 정정입니다.
정정하면서까지 본인이 본인 글을 정정하는 이유가 본인의 잘못된 판단이 아니라 남 때문이라고 써야만 마음이 편해진다면, 그렇게 하세요.
다만 해당 부분을 지우고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부분은 내버려 두고(취소선 같은 것을 긋는다던지) 그 밑에
님이 지금 덧글로 쓰신 내용을 덧붙여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나중에라도 이 본문 글과 덧글을 읽는 사람들이,
토론에 의해 내용이 정정되었다는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자신의 글을 타인의 지적에 의해 정정한다는 것이 감정적으로는 쉽지 않을 수 있는데, 받아들여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정정 기다리겠습니다.
2018.04.23 17:24
본문에 손을 대는건 귀찮고 방금 위의 댓글로 갈음할게요.
2018.04.23 17:31
이 정도로 길게, 몇십 분 동안 덧글로 갑론을박하는 것이 귀찮다면 훨씬 귀찮을 텐데,
본문에 취소선을 긋고 이미 쓴 덧글을 붙여넣는 1초면 끝날 일이 그보다 더 귀찮다는 것이 납득되지는 않습니다만, 알겠습니다.
어쨌든 soboo님 스스로 soboo님 본인의 잘못된 판단을 덧글로나마 일부 정정하셨으니, 더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8.04.23 20:45
이미 끝난 댓글타래지만 정확하게 하자면 'ljm631000@nate.com 메일로 인증 정보를 담은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는 메일인증 없이도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가입하고 인증 안하고 바로 인증메일 재발송하면 볼 수 있는거죠.
2018.04.23 21:15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저분이 하도 열심이시라 나보다 더 진지하고 노력이 많은 분에게는 귀찮은 사람이 양보하는게 인지상정이라 생각해서.... 그러니 그냥 넘어가시죠;
2018.04.23 16:07
이재명= 일베설이 지능의 문제라는 또 하나의 근거는
무슨 일베 시장이 청년수당이니 무상교복이니 보편적 복지 정책을 펴고 임기 내내 시청사에 초대형 세월호 리본을 내걸고 박근혜정권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시정을 하고 촛불정국에서 문재인이 거국내각 구성이니 뭐니 간을 볼때 가장 먼저 거리로 나가 박근혜 탄핵을 주장했겠어요? 애초에 이재명 보기를 일베 보듯이 하는 문빠들이니 이런 의심을 하는거 아닙니까? 혜경궁 김씨도 그렇고 네가티브의 도를 넘었어요. 적당해야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지; 그렇게 오바를 떠니 도지사 경선에서도 폭망을 하죠. 저능아들
2018.04.23 16:49
저는 지선까지는 조용히 넘어가기를 바라는데, 소부님은 즐기시는 것 같네요.
지난 글에서는 혜경궁김씨가 이재명 아내의 계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셨었는데(물론, 소부님의 관심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검증하자는 것이 정도가 지나쳤다는 것인가요?
적당히해서 속이라는 말은 무엇이고, 오바를 떨어서 폭망을 했다는 것은 또 뭔가요?
내부 경선이니 본선을 위해 적당히 하는 차원이라면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속아넘기라는 표현은 저질이네요.
그리고, 이재명이 이긴것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재명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된것이지,
노문빠가 오버를 떨어서 이재명이 된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2018.04.23 17:05
이재명측에서 해명하기 전에 쓴글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던게 사실입니다. 그게 뭐 잘못된건 아니죠?
그리고 전문적인 꾼들이 작업을 걸고 있다는 생각을 안하고 있을 때였구요.
그런데 드루킹이 터졌습니다. 오래전에 서프나 노하우나 노빠 사이트에서 활동하던 논객들을 수소문을 해보니 전해철에 죄다 붙어 먹고 이재명 안티질을 조직적으로 하고 있더군요. 전 그냥 짐작이나 상상으로 문빠들을 공격하는게 아닙니다. 알다시피 젠더문제 외에는 문빠들에게 상당히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인 입장이었어요. 가끔 안빠들이나 강성 페미니스트들에게 일베충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말이죠.
제가 문빠들에 대해 공격적으로 바뀐게 최근이라는것은 지난글 보기만 해도 금방 확인 가능하실 겁니다.
노문빠가 오바를 떨어서 전해철이 폭망한거라는 소리는 작업한 놈들이 너무 오바를 해서 극성 문빠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을 속이는데 실패했다는 의미에요.
그리고 즐기긴 뭘 즐겨요. 걱정되고 짜증나 죽겠구만;
2018.04.23 16:59
3. 정봉주는 본인의 저질스런 행동과 미련한 방어기제로 폭망했지요.
정봉주가 진행하는 몇몇 프로그램을 들을수 없어서 아쉬운데,
그것을 김어준이 공중파에서 보란듯이 해내고 있어서 좋게 보고 있습니다.
전 이것을 전파나 방송컨텐츠의 낭비라고 보지 않아요.
그리고, 김어준 본인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걱정을 하시는 것 같은데,
김어준이 공중파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깜냥이나 되냐?라는 걱정을 하는 것 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2018.04.23 17:09
어휴; 님은 오독이 취미이자 습성인가요? 전에도 그리 띄엄 띄엄 읽고 자기 마음대로 상대 주장을 편집해서 주장하지 말라 부탁했죠?
이건 꺔량의 문제가 아니라 스타일의 문제입니다. 깜냥으로 치면 제 기준으로는 김어준이 손석희 보다 훨씬 나아요.
가장 좋기로는 김어준이 나꼼수에서 하던 스타일로 공중파에서도 맘대로 신나게 놀 수 있는 방송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당장 불가능하자나요?
2018.04.23 23:54
2018.04.24 00:46
"이런 마타도어에 속는건 지능의 문제입니다. 지능이 정상이라면 그냥 사악한 놈들이라는 소리" <--. 이걸 그냥 ' '이재명 일베라고 하는 놈들은 저능아''라 해석하는건 님 자유입니다만 , 그 욕은 제가 한게 아니라 님이 지어낸 것이니 돌려 드릴게요. 해석은 자유지만 책임전가는 노땡큐
김경수, 이재명에 대해 일부의 접근 태도에 대해서는 비판지점이 있다고 봅니다만 김경수가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박지원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김경수는 억울할 거라고 선거때는 간첩이라고 먼저 안 밝히면 간첩 도움도 거절 안 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