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2022.03.20 01:11

모스리 조회 수:792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정말 이상하지만 요상하게도 저만 확진이 되어 집에 혼자 있게 되었네요(와이프가 안걸릴리가 없는데;;;;;)



친구들이 워낙 추천했지만 나의 아저씨를 나이 좀 더 들면 볼려고 미뤘는데 보고 말았네요


와 정말

한국 드라마 사상 큰 획을 그을 정도로 대단한 드라마 같아요



저의 미천한 기준으로


PD님과 작가님의 합을 맞춘 현란한 연주가  '나의 아저씨'보다 합이 잘맞는 드라마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적합한 배우들과 음악 미장센 등 이렇게 완벽한 드라마는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장면 하나하나가 마치 현란하고 아름다운 미사여구가 듬뿍담긴 소설같네요;;;


정말 하나하나 디테일이;;;



주 조연 배우들이 하나같이 평면적인 인물이 없는데..


극중 아이유의 그 어른아이의 디테일은 정말...




그리고 유난히 돋보이는 캐릭은 이지아인데요


이분 드라마를 거의 안봐서 왤케 주연급으로 많이 나오나 했는데 제가 보는 짧은 식견에도  연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중년 여성과 어른아이가 된 20대 초반의 여성과의 미세한 무게 차이를..


그 미묘한 차이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이지아 연기를 다시봤습니다.





박해영 작가님의 대본 그리고 그걸 디테일하게 표현해준 김원석 연출가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질질 짜는 모습을 와이프가 안봐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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