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4 23:48
네이버 무료영화 선물받기에 가끔 들어가 봤는데 별로 새 영화가 업데이트 되지 않더니
오늘 들어가 보니 <비거 스플래쉬(A Bigger Splash, 2015)>라는 영화가 올라와 있더군요.
일단 Ralph Fiennes (랄프 파인즈로 쓸까 레이프 파인즈로 쓸까 고민하다 그냥 영어로 ^^)와
틸다 스윈튼이 나오는데다 가디언, 버라이어티, 텔리그라프 등의 평론가들이 80점을 줘서
일단 [선물받기] 한 후 다운받았어요.
감독이 뭐 만든 사람인가 찾아보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아이 엠 러브>의 감독이더군요.
루카 구아다니노라는 기억하기 몹시 어려운 이름이네요.
듀게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혹시 이 영화 안 보셨다면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아직 안 봐서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몰라요. ^^)
링크는: http://nstore.naver.com/movie/freeMovieList.nhn
=> 이 영화 별로 재미 없네요. ㅠㅠ 일단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다행이고, 재미 없게 보셨다면 죄송하고, 혹시 재미있을까 하고 볼까 말까 하신다면
저는 추천 안 하렵니다. 엉엉 (4월 8일 6:45pm)
참고로 하루에 한 편만 [선물받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프란츠]와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를 아주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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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네이버 무료영화관에 자비에 돌란 감독의 <로렌스 애니웨이>가 있네요.
이건 실시간 스트리밍이고 광고가 좀 나오는 것 같은데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어요.
곰TV 무료영화는 억지로 광고를 보게 만들어서 저에게서 버림받았죠. ^^
http://nstore.naver.com/movie/free.nhn?clipNo=2933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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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무료영화 버린 지 오래 됐는데 생각난 김에 들어가 봤더니 보고 싶은 영화가 한 편 있네요.
<오마르(Omar, 2013)> http://www.gomtv.com/13902056
2014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였고 2013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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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TV 무료영화가 금요일에 바뀌는 것 같아 일단 <오마르>부터 봤는데 이 영화 재밌네요.
영화 상영 중 총 5번, 1번에 5~6개 정도씩 광고가 나오던데 다행히 5초 후에 스킵할 수 있는 게 대부분이어서
참고 봤어요. 광고를 견디며 보게 만들 만큼 영화가 재밌었어요. ^^ 올해 본 최고의 사랑 영화입니다.
2018.04.05 00:55
2018.04.05 12:08
2018.04.05 14:31
알랭 들롱이 나오는 <수영장(La Piscine, 1969)> 영상은 찾았는데 영어자막 없어 불어로 들어야 하네요.
(처음 5분 정도 보니 대사 이해 못해도 바디 랭귀지로 어느 정도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같기도 한데... ^^)
프랑소와 오종의 <스위밍 풀>은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샬롯 램플링 배우의 의외로 과감한 면모를 볼 수 있죠.
저는 버트 랭카스터가 나오는 The Swimmer(1968)을 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이 영화도 자막 있는 영상은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래도 불어보단 나을 테니 생각난 김에 한 번 볼까 생각 중... (비도 오고 놀고 싶으니...)
2018.04.06 00:05
2018.04.06 00:17
2018.04.06 01:17
자두맛사탕 님이 <비거 스플래쉬>를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에요.
기껏 올렸는데 재미 없는 영화면 보람도 없고... (저는 금요일 밤에 볼 생각)
파울로 소렌티노가 누군가 찾아보니 <The Great Beauty>와 <Youth>를 만든 감독이군요.
둘 다 재미있게 봤는데도 감독 이름은 처음 보는 것 같으니 참... ^^
생각해 보니 소렌티노 감독의 두 영화와 구아다니노 감독의 <아이 엠 러브>가 분위기가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뭔가 배경이 웅장하고 인물들이 일상에서 억제된 욕망을
대놓고 드러내면서 관능에 탐닉하는 약간 비현실적인 그런 느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비현실적인 느낌이 그나마 많이 줄었고 인물들이 욕망을 드러내고
관능에 탐닉하는 부분도 좀 더 미묘하고 섬세하게 표현된 것 같아요. (주인공이 미성년이어서??)
<비거 스플래쉬>에서 레이프 파인즈가 춤추하고 노래하는 동영상을 어제 발견했었는데
올릴까 하다 말았죠. 이 배우가 이렇게 요란한 캐릭터로 나오는 건 처음 보는 듯해요.
좋아하는 배우인데... 영화 속에서 멋있어야 할 텐데... 걱정되고 긴장됩니다. ^^
2018.04.08 00:49
저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좋아하고 아이엠러브와 콜바넴 둘다 좋아했지만 비거스플래쉬는 좋아하기 힘드네요. 1. 다코타존슨 캐릭터가 불편함만 주지 매력적이지가 않음. 그건 배우때문인지 뭐때문인지모르겠어요. 2. 가장 큰이유는 마지막에 곁다리로 끼워넣은 난민이야기. 난민 7명의 목숨은 백인1명의 목숨과 같은가. 그리고 백인들이 몇달씩 휴가를 가지는 곳에 난민은 목숨을 걸고 그만큼의 시간을 바다위에서 떠다니다 옵니다. 대비될수밖에 없고 감독이 이런면에서 예민하지 못했고 어쩌면 백인우월주의같은것도 깔려있지않나 약간 의심됩니다. 그래도 아름답긴 하잖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수영장에서 나오는 중요사건신인데, 오페라가 쫙 깔리면서 공중으로 카메라가 올라가는 장면...이런건 너무 아름답죠.
2018.04.08 18:26
이제서야 봤는데 이 영화 제 생각보다 영 재미가 없네요. ㅠㅠ
감독이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캐릭터들도 매력이 없고... 으으...
제가 글 올리지 않았다면 끝까지 안 봤을 거예요.
난민 얘기는 감독이 비판적인 시각으로 넣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식으로 어영부영 사건이 무마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려고...)
레이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얼굴은 많이 봤는데 이름은 몰랐던) 마티아스 스후나르츠가 나오고
(잘 몰랐지만 예쁜) 다코타 존슨까지 다들 훌훌 벗어제끼는데 이렇게 재미가 없다니...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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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면 뭔가 에로틱한 것 같은데 장르가 스릴러인 걸 보면 에로틱 스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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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예고편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