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 2022] EBS국제다큐페스티벌

2022.08.21 21:05

underground 조회 수:929

내일 8월 22일(월)부터 28일(일)까지 EBS국제다큐페스티벌(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EIDF)이 열립니다. 


EBS1의 EDIF 방송편성표 보시려면 => https://www.eidf.co.kr/kor/screen/tvSchedule 


편성표에서 다큐 제목을 클릭하시면 작품 소개로 넘어가고 예고편 영상도 볼 수 있어요. 


카테고리 별 작품 안내를 보시려면 => https://www.eidf.co.kr/kor/movie


작년부터 방송 후 7일간 무료시청이 중단되어 본방을 놓치면 유료로만 볼 수 있습니다. 


다시보기로 보시려면 => https://dbox.ebs.co.kr/dbox 


예전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할 때 소설을 읽었는데 요즘엔 소설 대신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아요. 


작년이나 재작년엔 보고 싶은 EIDF 다큐를 미리 몇 개씩 뽑아봤었는데 그때도 다큐멘터리 소개를 하나씩 읽어볼수록 


점점 더 보고 싶은 게 많아져서 처음에 뽑아놨던 목록이 별 소용 없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 이름을 제목으로 하는 다큐가 많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올해에는 인물을 관찰/탐구하는 다큐가 많은 것 같고 


여성이 나오거나 여성 감독이 만든 다큐가 많아서 더 선택 장애가 오고 그냥 다 봐야겠다 싶은데요. 


그래도 제가 작품 소개를 읽고 관심이 생긴 다큐를 간단하게라도 알려드리는 게 듀게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적어봅니다. 


여기에 적은 다큐는 거의 다 1시간 가량 혹은 그 이상의 장편이에요. 파란색 제목은 제가 좀 더 보고 싶은 다큐고요. 



8월 22일 (월)


사라지는 유목민 - 중국 신장 최서단 국경 지역에 “이터널(영원)”이라 불리는 고산지대 초원이 있다. 

             이곳에 사는 몽골 마지막 유목민들이 정착 생활로 전환하는 힘든 과정과 극적인 변화를 18년에 걸쳐 담은 다큐 


미선 (39분) - 선생님이 꿈이던 대학 시절을 지나 ‘급식 아줌마’로 불리게 된 초등학교 급식 조리 실무사 미선의 이야기 


다크 레드 포레스트 중국 티베트의 고원 위 수도원에서 신앙에 헌신하는 2만명 비구니 여성들의 수수께끼 같은 삶을 8년에 걸쳐 담은 다큐 (개막작) 


토오이와 마사토 - 잔류 일본병 아버지와 베트남계 태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토오이에서 마사토가 된 사진가 세토 마사토 이야기 


시간의 조란학 한평생을 조란학 체계 수립에 바친 독일 조류학자 막스 쇤베터에 관한 다큐 



8월 23일 (화)


오랜 시간, 우리 (An Eternity of You and Me) -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가 아이를 갖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뿌리 깊은 성 역할 등에 대해 얘기하는 다큐 


베이루트, 폭풍의 눈 - 베이루트에 사는 네 명의 젊은 여성들이 연이은 반정부 시위와 그로 인한 사회 봉쇄, 이후 몇 달이 채 가기 전 

              벌어진 베이루트 폭발 사고 등에 대해 얘기하는 다큐  


케이의 초상화 - 평생 광장공포증으로 거의 모든 시간을 집에서 보낸 케이의 이야기 


그날이 오면 - 마오쩌둥의 죽음에서부터 1989년 천안문 사태까지 정치적 해방과 예술적 자유를 위해 싸웠던 여섯 명의 예술가와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



8월 24일 (수) 


스칼라 극장 - 방콕의 마지막 독립영화관인 스칼라 극장이 해체되기 전 극장에 대한 탐사   


샤부 - 음악가가 되고 싶은 샤부가 할머니의 자동차로 사고를 내고 피해보상을 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할머니, 엄마, 여자친구 등 그에게 중요한 여성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이야기


제이슨어린 시절 상처로 인한 심리적 후유증을 앓는 22세 제이슨의 집중 치료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 


아예나(Mirror) - 얼굴에 염산 테러를 당한 리투와 파라하 이야기 


넬리와 나딘194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라벤스부르크 강제 수용소에서 사랑에 빠진 두 여성의 사랑 이야기



8월 25일 (목)


블랙 맘바스 - 남아프리카 최초로 여성으로만 구성된 밀렵 방지 부대인 '블랙 맘바스’ 이야기 


1억 뷰수년간 유튜브 영상을 만들며 실패만 맛보던 이타마르 로즈는 대박 영상의 비법을 알고자 과거와 현재의 유튜브 스타들을 만나는데... 


메이크업 아티스트대학에 진학해 영화계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꿈 때문에 남편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 여성 미나의 이야기 


그녀의 이름은 - 주연은 우연히 가족 안에서 사라진 여성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고모는 왜 20대 중반이 되어서 삶을 중단했으며, 왜 가족 내에서 터부시되고 있는 걸까?


피아노 프리즘 - 피아니스트를 꿈꾸고 있는 화가 오재형  


장의사장의사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맥고완의 일상 



8월 26일 (금) 


그림자 놀이 - 전쟁으로 황폐해진 고국을 떠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찾아 매일같이 유럽 국경을 넘으려는 10대 소년 소녀들 이야기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한 세기를 산속 깊이 숨어 살던 먀오족 기독교 성가대가 당국의 선전부장 눈에 띈 후 전국적 화제가 된다. 

            두 젊은이들과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정체성, 믿음과 사랑을 중국의 현실 속에서 재정의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라멘 먹으러 오세요도쿄에서 40년 넘게 라멘 가게 비젠테이를 운영 중인 우에다 마사모토와 그의 아내 가즈코 이야기 


가자에 띄운 편지 - 군의관을 꿈꾸며 동시에 폭발탄 총상에 관한 졸업논문을 쓰는 리카르도는 전쟁의 한복판인 가자 지구에 가지만 

                  겨우 도착한 그곳에서 공황발작을 일으키고 자신에게 꿈을 추구할 만한 내적인 힘이 있는지 알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8월 27일 (토)


그레타 툰베리기후 변화 법안 마련 촉구를 위해 금요일마다 학교를 결석하며 의회 앞에서 홀로 시위를 시작한 15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 이야기

                     워낙 유명한 일에 대한 다큐긴 한데...     


행복의 속도70‒80kg의 짐을 지게에 짊어지고 3‒4 시간을 걸어야 하는 봇카(등산가 대신 짐을 지는 사람) 이야기  (<춘희막이>만든 감독 작품) 


자화상 - 거식증 환자인 사진 작가 레네 마리 포센은 자신의 사진을 찍는다. 


이타미 준의 바다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본명 유동룡) 이야기 


우리의 목소리 - 미국으로 망명한 언론인이자 사회운동가인 마시 알리네자드는 SNS를 통해 히잡 착용 반대 운동을 하고 있다. 



두 개의 별 - 중국에서 한 자녀 정책으로 아이가 하나였던 부모가 대지진으로 인해 아이를 잃고 새로운 아이를 맞이하며 경험하게 되는 것들



8월 28일 (일)


웰컴 투 X-월드 - 지지난 해였나 EIDF 페스티벌초이스(경쟁) 아시아 부문 대상 받은 작품이고 독립영화관에서도 방송했었죠. 재미있어요. 


침묵의 예술가 - 판토마임 배우 마르셀 마르소 이야기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 - 외국인이 만든 이창동 감독에 관한 다큐라니 궁금해요. 


아동학대 자진신고 1년의 기록: 내 이웃의 아이‘이달의 PD상’ 수상작인 EBS다큐프라임 〈어린人권〉 6부작 중 1부를 감독판으로 새롭게 편집한 작품

                     얼마 전 EBS1 다큐프라임에서 인상깊게 봤는데 못 보신 분들은 보시길... 


할머니의 먼 집 - 아흔 셋인 할머니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듣고 할머니에 대한 다큐를 만들게 된 감독 


지미 카터: 로큰롤 대통령 - 음악광으로 윌리 넬슨, 올맨 브라더스, 밥 딜런과 같은 음악인들과 긴밀한 유대를 쌓은 카터 대통령에 관한 다큐 


나란히, 발레고전발레를 통한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다른 세 세대 대만 무용수들 이야기



EBS1에서 방송하지 않고 극장에서만 상영하는 다큐가 몇 편 있는데 그 중 <오스카 피터슨: 블랙+화이트> 보고 싶어요. 

<퀴어 마이 프렌즈>와 <킴을 찾아서>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EIDF 기간에 다큐멘터리 보시면서 같이 보고 싶은 다큐나 재밌게 보신 다큐가 있으면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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