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몇번을 끊어보고, 대낮에 멍멍이님의 도움을 받긴했지만 걱정했던 것보단 무사히 봤어요.
혹시나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실까 싶어 적어보는 잡담위주의 후기입니다.

저의 겁쟁이 레벨은
귀신 싫어요
괴담 싫어요
깜짝 놀래는거 싫어요
티비에서 무서운 이야기하면 채널 돌려요.
그치만 고어, 오컬트는 괜찮아요. 입니다.
그러면 호러는 안 봐야하는데, 유명한 건 너무 궁금해서 몇년을 미루고 미루다 봐요ㅎㅎ
(힐 하우스의 유령 책이 너무 무서워서 드라마도 몇년 뒤에나 본)

많은 분들이 불쾌감이 쌓여가는 거라고 하셨는데, 전 압박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집 복도 장면만 나와도 팔이 아플 정도였어요.
그 사건 후는 오히려 괜찮았고, 등장인물들이 안타깝다가 뒷부분에 으헉하고 놀랬다가 무사히 마무리를 봤습니다.
하지만, 이걸 극장에서 논스톱으로 봤더라면 후유증이 컸을거 같아요ㅜ(달고 단 도너츠 두개 우적하고 나니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도움 받으면서 진정한 호러팬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제 글에 소중한 댓글로 용기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당분간 호러는 후기글로만 볼게요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2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8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69
124622 대구 막창집 추천 좀 해주세요~ [6] amber 2010.06.24 3840
124621 월드컵에 가려진 충격의 뉴스 [10] 마르타. 2010.06.24 5500
124620 국민방위군 사건과 거창 양민 학살 사건 [10] 도너기 2010.06.25 3482
124619 [듀나인] 책 추천해 주세요 (sf / 철학 ) [17] ahin 2010.06.25 3732
124618 이탈리아 0:1 슬로바키아.... [64] soboo 2010.06.25 3036
124617 멕시코만 원유유출 실시간 동영상 [1] 진성 2010.06.25 2769
124616 이탈리아 짐 싸네요. [20] 왜가리no2 2010.06.25 5010
124615 1200만원, 유럽여행 / 듀게여 감사합니다 / 그러나 어이쿠 불면증 [13] 강랑 2010.06.25 4392
124614 (바낭) 게게게의 아내.. [1] hwih 2010.06.25 3343
124613 [듀나in] '나잇 & 데이' (Knight & Day)는 무슨 뜻이죠? (스포일러 가능) [2] cc 2010.06.25 4087
124612 이 노래가 표절 의혹이 제기가 안되는게 신기하군요. [6] OPENSTUDIO 2010.06.25 4743
124611 이탈리아 이름 예쁘네요 [15] 토토2 2010.06.25 7538
124610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누가 좋을까요? [18] nishi 2010.06.25 3304
124609 [듀또] 덴마크 대 일본 경기 결과는? [76] 셜록 2010.06.25 3474
124608 맥북에 유선랜 꽂아서 할 수 있죠? [2] quint 2010.06.25 3056
124607 프랑스에서 보게된 월드컵 [3] blumine 2010.06.25 2596
124606 일본이 잘해서 화가 나진 않고... [9] zivilrecht 2010.06.25 3959
124605 아시아 팀들의 새로운 구세주 아르센 벵거 감독. [1] Aem 2010.06.25 2985
124604 이번 월드컵 가장 큰 화두는........... 감동 2010.06.25 2463
124603 일본 축구협회 "오카다를 차기 회장으로" ㄷㄷㄷ [8] zivilrecht 2010.06.25 35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