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장 큰 이유는 프레디 하이모어의 연기요..정말 하드한 정글인 대형 병원의 외과에 떨어진 자폐증 의사인데 서번트 증후군으로 인한 사진급 메모리를 자랑하는 캐릭터지만 작가가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다루는 건 순수한 마음인 것 같아요..이번 화에선 보통 실무자들이 자기 경험때문이나 상명하복 또는 비용때문에 무시하는 부분(환자가 병원을 퇴원할때 정말 괜찮은 것인가)을 다른 누구보다 더 깊이 생각해서 이상이 생겼다고 확신이 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환자를 살리려고 하는데...너무너무 감동적이었어요..좋은 캐릭터인 것 같아요..극을 보면서 나를 돌아보게 만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