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2018.02.08 16:45

일희일비 조회 수:887

뭐하다가 이 작품을 이제야 봤나 모르겠네요. (실은 아직도 덜 봤음. 총 7권 중 2권까지만 봤어요.)


십자군에 대해서는 대략 어이없고 서글픈 광기와 폭력의 분출 정도로 알고 있었어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고 있었어요. 

이런 무식한 독자를 위해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십자군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정리해서 만화로 보여줍니다.


진짜 끔찍한 전쟁의 참상을 끝도 없이 보여주면서 현재의 비극과 연결시킵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아요.


1권 다 읽고 나서의 상태 : 하아... 진짜 처참하다.

2권 다 읽고 나서의 상태 : 처참함이 끝이 없네. 전쟁 그만 해! 그만 좀 하라고!

                             이거 몇 권까지 있는 거야? 7권? (7권까지의 챕터를 뒤적뒤적하다가 아연실색) 그만해!! 이 미친 놈들아 작작 하라고!! 


작가가 주요 인물들을 캐릭터화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이야기를 따라가기 어렵지 않고 (다만 정서적으로 지칩니다) 깨알같은 유머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힘을 내서 7권까지 읽어야겠어요~ 소장 가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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