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쉘 보고 왔습니다.

2018.06.11 11:11

Journey 조회 수:680

밤쉘Bombshell에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죠. 이 나라에서 잘 하는 '충격! XX씨가~'하는 식으로 터뜨리는 소위 폭탄선언. 그리고 '쌔끈한 여배우'라고 의역하면 좋을 그런 의미.


어쨌든 헤디 라머에 대해서는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봤던 '삼손과 데릴라'에 나왔던 그. 찍어낸 듯한 전형적인 미모의 원형. 그리고 이번 영화를 보기 전에 습득한 정보. '사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딱 그 정도만 알고 봤습니다. 예전에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생애를 보여준 다큐멘터리 '에이미'를 참 좋게 봤던 기억도 있어서 은연중에 비슷한 모양새를 기대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의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데 도대체 무슨 기대였는지;


아무튼 사실들의 나열 속에서 강조되는 건 미모로만 평가되어 온 한 배우 이야기. 그리고 그 배우가 그 시대의 헐리우드에서 얼마나 착취당했는지 고발하는 내용. 요즘처럼 페미니즘 이슈가 활발할 때, 이런저런 각도로 스스로의 생각도 되새겨 볼 법한 좋은 영화였습니다. 할 말은 이것저것 더 있지만 제 안에서 정리가 아직 안 되었군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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