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가 자꾸 보고싶네요. (무스포)

2018.08.31 12:40

googs 조회 수:956

회원리뷰란 Q님의 리뷰가 넘 재밌어서 인용해 봅니다.


[서치]는 한국식 "문제작" 들이 좀 그렇듯이, 훌륭한 연기자들을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감당해 내지 못할 지옥 같은 상황에 몰아넣고 드라마를 들기름 짜듯이 쥐어 짜내는 식의 영화는 전혀 아니다. 그런 류의 고양된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작품들을 입으로는 신파다 뭐다 욕하면서도, 막상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면 뭐라고 뭐라고 불평을 하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가진 한국 관객 분들이 좀 계신 것 같은데, 그러지 맙시다 우리. 


정말 존조의 연기 톤은 '그러지 맙시다 우리' 파 랄까요, 저어하고 절제하는 그의 연기와

이 영화의 톤은 참 찰떡입니다. 


전체 플롯은 의외로 상당히 정통파인 가운데, 이 영화 특유의 형식도 사실

최근 여러 작품들에서 시도되어 온 것이어서 그리 새로울 건 없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가 화제가 되고 있는 건, 그런 형식을 집대성해서 하나의 교본을 제시한 느낌 때문 아닐지요.


자꾸 생각나서, 오늘 2차 관람을 할까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6
124611 Nc 무섭네요 [6] daviddain 2023.10.30 281
124610 프레임드 #598 [2] Lunagazer 2023.10.30 79
124609 용호의 결투 [6] 돌도끼 2023.10.30 189
124608 바낭 - 나는 당신의 신뢰를 깨는 중입니다, 추앙하거나 싫어하거나 [1] 상수 2023.10.30 304
124607 넷플-범죄 스릴러, '탈피'를 봤습니다. [5] theforce 2023.10.30 344
124606 [핵바낭] 20년 전엔... [29] 로이배티 2023.10.30 690
124605 영화 좀 찾아주세요 [2] 정해 2023.10.29 270
124604 프레임드 #597 [5] Lunagazer 2023.10.29 79
124603 새로 알게 된 모던 록밴드 ‘양반들’의 신보, 김혜리의 필름클럽 ‘너와 나’편 [3] 상수 2023.10.29 337
124602 [왓챠바낭] 스탠 윈스턴의 감독 데뷔작, '펌프킨헤드'를 봤구요 [4] 로이배티 2023.10.29 276
124601 [근조] 매튜 페리 [16] 영화처럼 2023.10.29 823
124600 지금 EBS <옛날 옛적 서부에서> [4] 스누피커피 2023.10.28 358
124599 프레임드 #596 [4] Lunagazer 2023.10.28 75
124598 10. 30 월요일에 롯데월드를 갈까 하는데... [1] 스위트블랙 2023.10.28 226
124597 트라이셉스 푸쉬업 catgotmy 2023.10.28 145
124596 드라큐라가 중국 가서 강시의 왕이 되는 영화 [2] 돌도끼 2023.10.28 278
124595 애플워치 신기능 광고(SF적 세계) [1] 상수 2023.10.28 266
124594 [jtbc] 싱어게인3 1회 [6] 쏘맥 2023.10.28 414
124593 [왓챠바낭] 다시 숙제를 합니다. '개목걸이' 잡담 [2] 로이배티 2023.10.28 273
124592 곧 이태원 참사 1주기, 타큐멘터리 [CRUSH] 예고편을 봤어요. soboo 2023.10.27 2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