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1 10:51
상해여행을 함께 가기로 하고 지금 비행기 예매와
숙박시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음까페에서 중국여행동호회에 가입하긴 했는데 싸이트에 오류가 있어서
정회원이 되기가 어렵네요;;
상해여행 숙박을 예약할 수 있는 싸이트는 어디있나요?
보통 숙박시설 리뷰도 볼 수 있는 싸이트가 있을텐데요.
여자 3, 남자 1명 해서 4인이라서 방2개가 필요합니다.
화장실, 목욕시설은 공동이 하는 별개로 되어있는 곳이어야 하구요.
프랑스 조계지, 예원, 임시정부등 주요 여행지와 그리고 항저우 1일 포함 3박 4일 가려고 합니다.
숙소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상해여행은 처음입니다.
좀 막막하기도 하네요.
2018.10.01 11:46
2018.10.01 17:05
오~~~~정말 구체적인 정보 너무너무 감사해요^^ 막막해서 이 여행 왜 가자고 했을까 후회중이었거든요. 유용한 정보네요.
동행들이 지금 알아보는건 너무 빠듯하다고 11월까지 예매하자고 하는데 그래도 1월 초에 여행하는데 늦지는 않을까요?
위치는 와이탄 지역을 추천하더군요. 조계지 근처는 어렵다구요. 열차를 미리 예매해야 한다는 것도 명심하겠습니다.
2018.10.01 17:18
1월이라.... 보통 상해의 1월은 기온은 서울보다 높고 영하로 거의 떨어지지 않지만 습도가 높고 비가 자주 내려 장마인줄; 흐린 날씨가 많아서 처음 겪는 분들은 좀 끔찍할거에요.
가능하면 11월 초정도를 데드라인으로 잡으시는게 좋을거에요. 참고로 11월은 대부분의 북반구 도시들이 그렇듯이 관광 비수기라 숙소와 교통편 잡는데 여유가 많으니 지금부터 알아보시고 예약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2018.10.01 17:55
감사해요. 1월은 어쩔 수없이 일행들 때문에 잡은 날짜입니다. 네, 11월까지 알아보고 사람들 의견도 반영해서 결정하도록 하면 되겠네요.
남들이랑 여행가려니 쉽지 않네요. 원래는 현지를 아는 지인한테 다 의지하려 했던 것이 막막한 자유여행이 되버려서인데 구체적인 정보를 주셨으니
이걸 기반으로 검색해보고 의견조율해서 가봐야겠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2018.10.03 12:36
상해 인민광장이 위치는 좋지만 시간 여유되시면 좀더 서쪽 동네로 잡아야 쾌적해요. 샹그릴라 추천.
'아고다'에서 알아보고 예약하는게 가장 무난하실듯 하구요.
'시트립' http://www.ctrip.com/ 도 좋습니다.
한글 서비스 되구요. https://kr.trip.com/?locale=ko_KR
카드결재도 가능합니다. 항공권과 기차표 예매까지 가능해서 전 시트립만 이용해요.
위 두 곳은 모두 리뷰가 올라와 있는데 진짜 리뷰인지 아닌지는 보는 분 안목에 달려 있겠죠? 쿨럭;;
특정 호텔을 추천해드리긴 어렵고
위치기반 검색을 하실때 참고할만한 정보를 드릴게요.
일단 상해에서 주로 보려 생각하고 게신 곳들은 대부분 전철로 이동 가능하고 택시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 곳들이라 상해에서는 한곳을 정하고 주욱 게셔도 되고 '인민광장' 과 '와이탄' '황푸' 지역에 위치한 곳이면 됩니다. 조계지 근처라면 가성비가 확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위챗 앱을 설치하고 결재 카드도 등록해 놓으면 중국 어디서든 현금 없이 다니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아이폰 월렛으로 교통카드 사용도 가능하고 당연히 아이페이도 가능한데 안드로이드 유저도 따로 교통카드앱을 설치하면 사용가능할거에요.
항주는 '서호' 주변으로 숙소를 잡으면 됩니다. 서호가 꽤 범위가 넓으니 '서호'전철역까지 도보 10분~15분 내외로 찾아 보시면 될듯
항주도 주요 관광지가 전철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좋은 곳이긴 하지만.... 항주의 가장 좋은 때는 3월말~4월초 봄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때라는 것만 말씀 드릴게요.
상해-항주는 숙소에서 전철로 HongQiao Railway Station 으로 가서 초고속열차편으로 가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차표는 위에 소개한 시트립에서 예약 및 결재 가능합니다. 다만 기차역에서 내국인은 무인승차권 발급기에서 예매한 표를 받을 수 있지만 외국인은 특정 창구에 가서 신분증을 보여줘야 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재수 없이 줄이 긴날 걸리면 차를 놓치는 불상사도 생기는데.... 미리 예매를 해두었다면 호텔에 근처에 기차표를 받는 곳을 알아보고 받아 가면 편합니다.
가볼만한 장소, 먹을만한 식당이나 잇템 플레이스 등은 커뮤니티도 좋지만 그냥 무작위로 검색해서 잡히는 여행블로거들 글과 TripAdvisor 앱을 통해서 신탁?을 받으시것도 좋을거 같아요. 10년전이라면 제가 구체적인 추천을 드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좋은 곳들이 너무 많아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이제 저도 가는 곳들만 줄창 가는 편이라.... (다만 코리안 타운은 혹시라도 절대 가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