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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 영화의 존재조차도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듀게에서 올라온 글을 보고 바로 개봉 전 주에 알게됐죠. 그리고 마침 고교 (만화동아리)동창들과 모임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우르르 몰려가서 볼 계획이었으나...일정이 맞는 친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그 친구하고만 보고 왔었네요.

 

일단 예술 영화고...사실 주제도 주제인지라 이렇게 흥행할 줄은 몰랐는데...지난주 기사부터 '기적의 흥행'이라는 말이 있더니, '아트 버스터'라는 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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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잇 수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유 있는 인기 비결

 

(기사입력 2018-04-13 10:38)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햇살보다 뜨거운 여름,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누적 관객수 16만 4088명을 기록했다. 개봉 3주차, 영화를 상영하는 스크린은 단 72개뿐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인기는 개봉 첫날부터 감지됐다. 개봉 당일에만 1만 1769명이 영화를 관람했고 오프닝 스코어는 ‘내 사랑’, ‘문라이트’를 경신했다. 개봉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http://biz.heraldcorp.com/culture/view.php?ud=201804131033559053909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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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단은 영화를 잘 만든 것이 흥행의 비결이겠지만, 저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영화가 실은 어떤 '환상'을 너무 잘 보여줘서 이렇게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무슨 엄청 탄압을 받거나 심한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지도 않고 -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들을 하셨지만(팟캐스트) - 거의 환상적으로 보일 부모님의 존재까지 더해서 말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그냥 편안하게 아무런 불편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이 되지 않았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데 반면 많은 의견들이 실은 그런 지점이 이 영화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얘기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뭔가 아이러니 하군요.)

 

 

 

 

 

 

 

모네의 언덕에 있는 두 사람(능력자들 많네요. 진짜로 모네 그림을 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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