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철을 나오는 길에 역무원하고 무임승차 승객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더군요.
무임승차 승객이 급하게 전철을 탔다는 이유로 카드를 안 찍고 탔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역무원이 지적을 하니까 무임승차한 사람이 적반하장 격으로 (역무원을 향해)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퇴장하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 듣고 있던 제가 뭐라고 한마디 할까 하다가 저도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할 거 같아 관두기로 했습니다. 이봐요. 그쪽이 잘못한 거라고요.
2.
요즘 보고 있는 TV프로는 백종원이 등장하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요. 처음엔 또 백종원이야?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이 프로는 유익한 정보와 함께 맛집기행을 하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고요. 비싼 해외 맛집 여행이지만요.
그리고 배우 정은채가 진행했던 FM영화음악도 좋았습니다. 지금은 배우 한예리로 진행자가 바뀌었는데 두분 다 나름 진행을 차분하고 생기있게 진행하더라고요. 라디오 듣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들어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전 둘이 해결하게 그냥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