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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디에고에 한 발짝


음바페 펠레처럼 



전설의 피날레 카타르에서 새 왕이 즉위


스칼로니의 꿈


데샹의 두 번째 도전


"이탈리안들"의 대결




메시 이탈리아 계이고 스칼로니 라치오 선수, 데샹 유벤투스 선수,감독이였으니 이탈리아 인들의 싸움이라고 이탈리아 축구 일간지가 쓸 만도 하네요


마라도나도 어머니가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에 플라티니도 이탈리아 계인 걸로 



메시 음바페 둘 다 파리 소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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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의 마지막 탱고



저기 사진의 디발라도 이탈리아 혈통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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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게 만들어라!


메시 마라도나 이후 35년 만에 고국에 우승을


음바페 펠레처럼 두 번째 우승 원함



포틀랜드 전쟁 2년 후 결승전에서 마라도나가 신의 손으로 잉글랜드 응징하고 IMF맞은 아르헨티나 국대 선수들이 축협 돈 없어서 자비로 유니폼 맞추고 경비들여 뛰었던 것처럼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국가 위기에 위로를 하는 역할을 했죠  수  억 연봉받는 사람들이니 껌 값도 못 됐겠지만 바티스투타 탈락하고 운 데에는 그런 사연이



https://link.fmkorea.org/link.php?url=https%3A%2F%2Fwww.wsj.com%2Farticles%2Fargentina-in-world-cup-final-gives-tired-nation-a-reason-to-celebrate-11671296980%3Fpage%3D1&lnu=1375927707&mykey=MDAwMTk3NjEwNjAwMg==


The Wall Street Journal] 지쳐버린 아르헨티나인들에게 축하할 수 있는 것을 안겨준 이번 월드컵














부에노스아이레스 - 노동자 계급이 모여사는 이 구역의 차도는 흙바닥이었으며 보도는 박살난 상태였다. 이곳에 위치한 무료급식소의 주방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하얀색-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파블로 마르티네즈는 혹독한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줄 닭고기를 굽고 있었다. 

 폭등하고 있는 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해 아르헨티나 인구의 43%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마르티네즈씨는 수도 외곽에 있는 이 식당을 찾는 굶주린 어린아이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난한 지역에서 그와 그의 이웃들이 겪고 있는 일상 속의 어려움은 지울 수 없는 그림자를 그들에게 드리우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희망찬 일이 있었다. 마르티네즈씨와 파크 레프레차운 키친의 손님들은 경탄스러운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대표팀의 경기를 보면서 무한한 행복감을 느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한팀 한팀씩 꺾어나가면서 결국 일요일에 열릴 결승전에까지 도달했다.
 
 1.jpg [The Wall Street Journal] 지쳐버린 아르헨티나인들에게 축하할 수 있는 것을 안겨준 이번 월드컵

 
 "소름이 돋을 정도의 일이었습니다. 제가 지나치게 감정적이어도 이해해주세요." 석쇠에서 올라오는 연기를 흩어내는 그의 목소리는 떨렸다. "반드시 이겨야만 합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모든 문제들을 잊을 수 있는 방법일테니까요."

 아르헨티나인들의 입장에서 이번 결승전에게 걸린 것은, 음, 모든 것이다. 국기의 색상인 하늘색과 하얀색을 따서 "라 알비셀레스테"라고도 하는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강력한 상대와 맞붙는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양측 모두 3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아르헨티나는 시위와 정치적인 스캔들이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렸기에, 팬들은 요란하게 축하할만한 승리를 고대하고 있다. 그것이 이 고난의 시기에는 정말로 필요한 것이니 말이다.  

 "우리에게는 기쁨이 필요합니다. 너무나도 나쁜 일들을 겪어왔으니 말입니다." 42세의 주택 도장업자이자 식사를 하기 위해 무료급식소를 찾곤 하는 아드리안 비야그라의 말이다. 지역 축구팀으로 일정 부분 재정 지원을 받는 이 급식소는 매주 수백 가구를 먹여살리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최악입니다. 축구와 대표팀은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잊을 수 있게끔 해줍니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은 10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계의 파업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국정 지지율은 18% 남짓인 가운데,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결승전을 집에서 보겠다고 말했다. 

 "저는 제 사람들과 함께 이 환상적인 순간을 집에서 즐길 것입니다. 우리들 중 최고는 그라운드 위에 있을 것이며, 영광스러운 팬들이 관중석에서 함께 할 것입니다."

 2.jpg [The Wall Street Journal] 지쳐버린 아르헨티나인들에게 축하할 수 있는 것을 안겨준 이번 월드컵
 금요일, 빈곤층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자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플라자 데 마요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카타르에 있는 아르헨티나 선수들도 자신들의 책무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
 "경제 상황으로 인해 고국은 최고의 순간에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국민분들에게 기쁨을 드린 것이 저에게는 가장 만족스러운 일입니다." 대표팀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네덜란드전에서 승리한 직후에 한 말이다. 
 "우리에게는 기개와 열의가 있으며, 4500만명의 국민들을 위해 해낼 것입니다."

 이 나라에서는 종종 축구가 종교에 비견되곤 하며, 사실 신앙인들도 월드컵 기간 만큼 종교에 몰입하지는 않는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우승은 1986년이었다. 메시가 태어나기 1년 전이었다. 

 축구에 흠뻑 빠진 국가임을 보여주는 모습들은 온갖 곳에 산재해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넒다란 거리 양편에 있는 발코니들에는 아르헨티나의 줄무늬 깃발이 걸려있다. 노점상들은 메시의 유니폼을 팔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의 공원들에는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었다. 선거나 스포츠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사람들이 몰려들곤 하는, 도시의 랜드마크인 오벨리스크에 일요일 승리 후에 팬들이 모여서 축하할수 있도록 수도 경찰은 7월 9일 거리를 폐쇄할 준비를 마쳤다.


3.jpg [The Wall Street Journal] 지쳐버린 아르헨티나인들에게 축하할 수 있는 것을 안겨준 이번 월드컵
 화요일,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오벨리스크에 모인 시민들

 
 다가오는 주말에 대한 이야기 주제는 전부 이번 결승전으로 통일된 것처럼 보였다. 

 "여자친구가 있는 것보다 좋습니다." 식당에서 고기 그릴을 담당하고 있는 22세의 루카스 모레노가 한 말이다. 
 "축구보다 저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없습니다. 눈물과 웃음과 그 모든 것들이니까요."

 결승전을 앞두고 몇몇 학교들은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사업체들도 문을 닫았다. 알레한드로 페라시는 그가 공휴일처럼 여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경기들을 모두 챙겨 보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오토바이 부품가게의 셔터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제 결승전이 다가왔고, 페라시씨는 다른 수많은 아르헨티나인들처럼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월요일에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삶은 계속될 것이지만, (승리한다면) 그래도 우리는 최소한 행복하겠죠." 그의 말이다. 

 "우리의 삶은 계속 힘들겁니다. 하지만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그 행복은 4년을 버틸 수 있게 해줄 겁니다."

 아르헨티나팬들에게는 우승이 전부일 수 있지만, 이번 결승전에는 아르헨티나인들의 마음을 들쑤셔놓는 또 다른 요소도 있다. 슈퍼스타 공격수인 메시가, 35세이니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5번째 시도만에 과연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4.jpg [The Wall Street Journal] 지쳐버린 아르헨티나인들에게 축하할 수 있는 것을 안겨준 이번 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굿즈들을 판매 중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상점


 타블로이드 언론들의 스포츠면에서부터 버스정류장, 탱고바까지 수많은 곳에서 격렬하게 펼쳐지곤 하는 논쟁인, 메시와 디에고 마라도나 중에 누가 가장 위대한 아르헨티나 선수인가에 대한 질문의 결론이 이번 경기에서 나올 수도 있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이 두 선수의 유사점들은 놀라울 정도다. 둘 다 등번호 10번을 쓰며, 치명적인 것으로 악명 높은 왼발을 자랑하는 작은 공격수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유럽에서 20년 가까이 프로생활을 한 메시가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마라도나는 월드컵을 고국으로 가져왔다는 차이점이 있다. 

 토요일, 아마추어팀들이 친선전을 위해 스타 필드에 모였다. 이곳은 마라도나가 먼지 구름과 깨진 유리 조각들 사이에서 축구를 하면서 성장한 곳이다. '신의 도시'로 일컫어지기도 하는 빌라 피오리토 슬럼에 위치한 마라도나의 옛 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지역민들과 방문자들에게 거의 신비체험에 가까운 것이라고 40세의 공장노동자 알베르토 아르세는 말한다. 그는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 직접 선수로 뛰기도 하고, 심판을 보기도 한다. 

 "(여기에서) 당신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빚들과 인생의 모든 문제들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아르세씨의 말이다. 

 이 운동장 근처에는 2020년 60세의 나이로 사망한 마라도나를 기리기 위해 그려진 벽화가 있다. 이 그림에서 마라도나는 축구공 크기의 지구를 메시에게 넘겨준다. 
 이러한 이미지는 결승전에서 지는 것은 선택지에 없다는 국민들의 정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신이 결승전으로 이끈다면, 우리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무료급식소의 마르티네즈씨가 한 말이다. 

 "하지만 당신이 패한다면,  우리는 당신을 비난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아르헨티나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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