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그럭저럭 재미있더군요. 반전에 반전이 뒤섞인 전개는 나름 좋았지만, 쿠키에 가서도 반전을 펼칠 때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쿠키에 기대한 건 그게 아니니까요.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나름 합격점을 줄만 하지만 독립된 영화로서의 평가는... 이건 소니 영화가 아니라 마블 영화가 되어버려서 좀 많이 아쉽습니다. 악역의 동기도 마블캐릭터에서 출발한다는 게 아이언맨 3와 플롯의 유사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고요. 하이틴 로맨스는 풋풋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무리수 설정같기도 했어요.

쿠키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JK시몬스가 다시 나옵니다. 그것도 강력한 떡밥을 뿌리면서 말이죠. 이건 나름 좋았습니다. 제가 아쉬웠던 건 2번째 쿠키에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와 연관성을 염두한 듯 싶은데... 사실 굳이 변장이었다고 할 필요는 없잖아요?

아무튼 티켓 값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볼거리가 없을 거라 예측했던 후반부에도 나름 멋진 액션을 보여줘서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2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82
124546 생각은 실제와 얼마나 부합하는가(이론에는 한계가 있지, 누구나 링 위에 오르기 전에는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가리를 한대 얻어맞기 전까지는) [2] 상수 2023.10.22 297
124545 이스트반 사보의 중유럽 삼부작 ‘메피스토’ ‘레들 대령’ ‘하누센’ [6] ally 2023.10.22 215
124544 ENTJ에 대해 catgotmy 2023.10.22 194
124543 장르소설 영어 [3] catgotmy 2023.10.22 189
124542 "인셀 테러" 라는 책의 소개기사 입니다. [1] 나보코프 2023.10.22 296
124541 준플 1차전 NC: Ssg [11] daviddain 2023.10.22 114
124540 [영화바낭] 늑대인간 말고 늑대인간 엄마 이야기. '울프킨' 잡담입니다 [3] 로이배티 2023.10.22 213
124539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이태원참사 다큐 "크러시' [7] 사막여우 2023.10.22 633
124538 수원 점집 금화당을 보니 가끔영화 2023.10.21 323
124537 짧은 바낭ㅡ 와카 전 보고 떠오른 14년 두산 야구 [2] daviddain 2023.10.21 142
124536 플라워 킬링 문 [2] daviddain 2023.10.21 318
124535 프레임드 #589 [4] Lunagazer 2023.10.21 67
124534 양자갈등의 환상 Sonny 2023.10.21 246
124533 [넷플릭스바낭] 남자가 잘못했네요. '페어 플레이'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3.10.20 464
124532 마린 르펜,"벤제마 극우 이슬람 사상에 친숙한 거 안다" daviddain 2023.10.20 254
124531 히 트 2 이즈 커밍! [6] theforce 2023.10.20 280
124530 프레임드 #588 [4] Lunagazer 2023.10.20 82
124529 대배우 제임스 스튜어트님 시즌 432529752회째 연전연승 중...... 모르나가 2023.10.20 228
124528 후쿠오카 여행 가서 위스키 신나게 마시고 온 이야기 [6] 칼리토 2023.10.20 552
124527 여초 커뮤니티와 남초 커뮤니티의 차이 [2] catgotmy 2023.10.20 4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