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을 보고(스포 유)

2018.07.25 20:55

연등 조회 수:2003

어... 중반부까지는 재미있었는데요. 후반부가 난잡합니다. 원작에서 각색을 한 게 재미가 없고 우스꽝스럽고 어색합니다.(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특히 정우성이 프로텍트 기어 입고 같은 기어입은 강동원과 싸우는 씬은 무슨...ㅋㅋㅋ

강동원 무쌍을 찍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좀 많이 아쉬워요. 한효주는 너무 예쁘게 나와서 반할 외모고요. 정우성의 연기도 원 패턴이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김무열이 맡은 악역은 너무 찌질하게 나와서 재미가 없네요. 샤이니 민호는 분량이 아쉽고 신은수는 실제 한효주랑 자매라고 해도 믿겠어요. 길어진다는 느낌이 받는 건 순전히 후반부 때문이고, 이건 김지운의 잘못이 커요. 오시이 마모루가 호평했다고 하지만 립 서비스인 거 같고요. 제가 원작자라면 욕이 나올 거 같은데 그걸 참는 이유는 그나마 초, 중반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인랑 고유의 테마곡은 전주만 있고 안 썼습니다. 아무튼 좋다가도 끝에 가서 아쉬운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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