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던 날(스포일러)

2020.11.14 19:00

메피스토 조회 수:600

* 영화에 대해 거의 아는바가 없이 들어갔습니다. 안다면 시놉정도? 

삼진그룹 토익이 아직 상영중이긴한데 막판에 손발이 오그라든다고해서 그냥 접었습니다. 

아예 스페이스퐌타지라면 모를까 메피스토는 항마력 수치가 낮아요. 그거 말곤 도굴정도? 신혜선씨 좋아하긴하는데 막 땡기진 않더라고요.



* 시놉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미스테리-추리쯤 되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건 그냥 거들뿐이더군요. 

거든다는 표현도 적절하진 않을거같네요. 장르에 드라마라고 써있긴하니, 김혜수의 힐링기쯤이라고 해야할까.  

가만보면 초조해하는 김혜수씨에겐 불안정하고 서늘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원래도 하얀얼굴인데 역할에 따라 더 그런게 느껴져요.


등장인물들간의 유대감이 중요시되는데, 그 계기같은 것들은 좀 부족하게 표현되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김혜수씨야 주인공이니까 카메라에 많이 잡혀서 그 감정의 흐름-변화에 어느정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데, 이정은씨와 노정의씨의 관계는 대충 후려친느낌이에요.


딱히 막 급박한 전개는 거의 없고, 전반적으로 차분한 톤인데 그게 영화라기보단 KBS 드라마 스페셜 느낌입니다. 김혜수라는 배우의 아우라 포함해도 말입니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극장에 사람이 많았던건 아닌데, 옆자리 뒷자리 관객 중엔 조는 사람도 틈틈히 보였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8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6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13
125884 영화 제목 질문 드립니다 [1] 삼먁삼보리 2010.06.04 3715
125883 SBS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 쓰시나요?; [3] 달빛처럼 2010.06.04 4812
125882 가입인사-담장 너머 구경만 하다 그집 이사한 김에 대문열고 인사결심한 1인 [16] 옥수수가 모르잖아 2010.06.04 3794
125881 신변잡기. 아리마 2010.06.04 3435
125880 언제쯤 리뷰를 다시 볼수 있을까요 [1] 감동 2010.06.04 3392
125879 [아이폰] 아이폰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아이폰이 참 좋은 이유. [4] 셜록 2010.06.04 5263
125878 어라, 옛날 게시판도 같이 통합되었군요. Mono 2010.06.04 3361
125877 타블로 학력위조설? [51] 도너기 2010.06.04 8487
125876 김두관 당선자 "화환 대신 쌀로.." 선관위에서,,, [8] 고인돌 2010.06.04 4910
125875 드디어 드디어 글쓰기가 가능하네요. [4] 산호초2010 2010.06.04 3387
125874 벌써 주말이군요 [1] Apfel 2010.06.04 3290
125873 靑, 세종시는 물러설 수 있어도 4대강만은 지킨다? [5] amenic 2010.06.04 4045
125872 10cm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4] bap 2010.06.04 4455
125871 구청장 보다는 비례대표와 비교하는 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6] 봐길베르 2010.06.04 3539
125870 랑시에르가 떠오릅니다. [1] Kenny Dalglish 2010.06.04 3225
125869 듀나입니다. [6] DJUNA 2010.06.04 5600
125868 듀게 회원 이름 대기 2 [19] 멍멍 2010.06.04 4933
125867 어제 하루 [6] Mk-2 2010.06.04 3775
125866 혹시 이 영화 뭔지 아시는 분. KFC비스켓 굽기 [10] therefore 2010.06.04 4878
125865 부엌옆 아기 고양이 사진들 [4] Jade 2010.06.04 608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