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냥 막 적을 겁니다. 어차피 이게 스포일러가 중요한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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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이런 영화는 한국판 포스터 이미지가 어울리죠. ㅋㅋ 

 "개같이 살기보단 영웅처럼 죽고 싶다!" 는 놀랍게도 실제 영화 속 대사입니다. 근데 왜 다른 사람들 이름은 다 한국식 독음으로 적어 놓고서 서극은 '수이 하크'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고교생 입장가였네요? 저 중딩 때 극장 가서 봤는데. 원래 저는 관람 등급 철저하게 지키는 모범 청소년이었건만, 친구들 따라 극장 들어가느라 몰랐나봅니다(...)



 - 스토리 설명이 굳이 필요할까 싶습니다만. 암튼 우리 윤발이형이 살인 청부업자죠. 본인은 프리랜서인데 어떤 조직 소속 친한 형한테서 주로 일거리를 받아서 생활하는 모양입니다. 어느 날도 평소처럼 씐나게 사람 쏴 죽이고 나오는데 거기서 일하던 여가수가 휘말려 총맞을 위기에 처하자 구하려다가... 목숨은 구했지만 그 사람이 눈이 멀게 되어 버리죠. 그래서 미안한 맘에 그 양반 주위를 빙빙 맴돌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고. '한 건만 더' 해서 잔뜩 벌고 홍콩을 떠서 눈수술 받게 해주려는데 하필 독하기 짝이 없는 미친 개 캐릭터 형사인 이수현이 자신을 쫓기 시작하고. 동시에 일을 줬던 조직에 배신을 당해 두 방향으로 쫓기는 처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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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빛. 왠지 모르게 '윤발이형' 이라는 호칭이 어울렸던 그 분. 1989년 당시 나이 35세의 뽀샤쉬함이 인상적입니다. ㅋㅋㅋㅋ)



 - 몇 년 전에 '첩혈쌍웅 : 디 오리지널' 이라는 참말로 없어 보이는 제목으로 슬쩍 소규모 극장 상영을 한 후 vod로도 출시가 되었어요. 아마도 원래 국내 개봉판에 삭제 장면이 있었던 모양인데 그걸 복원한 버전을 내놓는 김에 홍보 삼아 개봉하는 폼도 잡아 본 거겠죠. 근데 워낙 오랜만에 봐서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구요.

 일단 영화를 재생하는 순간 느껴지는 건 압도적인 화질의 구림입니다(...) 이건 뭐 옛날 비디오 테잎으로 보던 갬성이랑 별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더군요. 그래도 화면비는 와이드라는 데서 위안을 찾아야... 근데 국내 서비스의 문제가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인터넷을 뒤져서 영화 짤을 찾아보는데 선명하고 깨끗하게 나오는 짤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홍콩 사람들도 대체로 영화 필름 보관을 개판으로 하는 듯?

 (...글을 다 적은 후에 검색하다 보니 오우삼 프러덕션에 대화재가 나서 갖고 있던 필름 원본이 다 타버렸단 얘기가 나오네요. 헐...)

 암튼 그래서 지금 '첩혈쌍웅'을 vod 서비스로 검색하면 이 버전이 나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찾아보고 의아해 하지 마시라고. ㅋㅋㅋ



 - 사실 추억 보정을 빼고 이야기하기 힘든 영화입니다. 그 시절에 10대 학창 시대를 보냈던 분들이라면 누구도 모를 수가 없는 대한민국의 홍콩 영화 리즈 시절. 또 그때 열풍이었던 홍콩 느와르의 정점에 있었던 영화가 이 작품이었고 또한 그 정점에 있었던 배우가 주윤발이었죠. 사실 영웅본색은 (국내에선) 극장 흥행은 걍 평범했고 비디오 출시 후 입소문을 타고 빵 터졌던 경우였잖아요. 그래서 영웅본색2편은 극장에서부터 히트를 치고 주윤발 흉내가 문화 현상급으로 퍼져있던 시점에 위엄차게 빵빠레를 울리며 행차해주신 영화가 바로 이 '첩혈쌍웅'이었죠. 반응은 뭐 다들 아시다시피 대폭발. 


 근데 또 그런 추억 보정 같은 걸 의식하고 생각하다 보면 지나치게 폄하하게 되는 면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라디오헤드의 '크립' 같은 경우랄까요. ㅋㅋㅋ 이래저래 중립적으로 냉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영화에요.



 - 일단 그렇게 곱게 나이 먹는 데 성공한 영화는 아니라는 게 분명합니다.


 오우삼의 느와르 시리즈는 늘 언제나 감정 과잉이었는데 (심지어 그 시절 기준으로도 좀 그랬습니다 ㅋㅋ) 그 중에서도 이 영화는 갑 오브 갑이거든요. 주요 등장 인물들 모두가 몇 번씩 눈물을 흘리고 절규하는 액션 영화도 그리 흔치 않습니다? ㅋㅋ 특히 주윤발은 대략 다섯 번 정도는 울고 통곡하는 것 같은데 액션 영화 주인공으로서는 꽤 드문 사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암튼 80년대 신파 멜로 갬성을 근간으로 흘러가는 이야기. 게다가 그 시절에도 한국인들 보기에도 '쟤들은 늘 왜 이리 감정이 격해?' 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홍콩 영화이구요. 21세기의 한국에서 이 영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젊은이가 있다면 아마 주인공들 감정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그냥 깔깔 웃으며 즐기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부터도 좀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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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파의 핵심을 맡고 계신 엽천문씨. 전 왜 이 날 이 때까지 이 분 이름을 엽'청'문으로 알고 있었죠; 오'청'련 비슷한 경우일까요.)


 액션도 마찬가지에요. 요즘엔 이렇게 무한 탄창 난사하면서 싸우는 액션 영화가 없죠. 사격 자세 역시 하다 못해 한국 드라마들도 요즘엔 나름 현실 고증을 꽤 거치는 편이구요. 진지하게 폼 잡는 헐리웃 대작 액션 영화라면야 더더욱 그러한데... 다들 아시다시피 오우삼 영화의 올바른 사격 자세란 그저 배우가 멋있어 보이는 자세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게다가 이제와서 다시 보면 '멋'을 위해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너무 격하게 무시하는 장면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띕니다. 바닥에 누워서 의자를 발로 뻥 차면 매우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10m를 미끄러질 수 있다든가. 산탄총으로 벽을 쏘면 벽이 폭발(!!)한다든가. 라이플로 상체를 맞은 사람이 맨땅에 서 있다가 갑자기 뒤로 2회전 공중제비를 하며 날아간다든가... 뭐 하나하나 지적하자면 끝이 없죠. ㅋㅋ 

 암튼 이런 게 그 시절엔 신기한 볼거리이자 멋이었지만, 요즘 사람들 기준으로 보면 그냥 키치해 보일 것 같아요. 어유, 그 시절 아재들은 이런 걸 좋아했나요? 라고 물어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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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만 살면 되는 것 아닌가요!!)

 


 - 그런데 그것이... 재미가 있습니다. 네. 뭐 탑골 노인의 추억 보정일 수도 있는데, 중간중간 자꾸만 오골거리고 과한 연출에 피식피식 웃음이 나와도 영화는 재미가 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이 잘 잡혀 있고 배우들도 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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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돌아이 형사와 파트너 잘못 만나 고생하는 파트너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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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사는 데 전전긍긍하며 친구 뒷통수까지 쳐버리고는 자괴감에 빠진 퇴물 킬러와 의리의 '쏴나이!' 윤발이 형님... 까지 다들 전형적일지언정 꽤 알기 쉽게 적절한 캐릭터들을 적절하게 표현해주고요.

 또 이야기의 아이디어도 꽤 괜찮아요. 일단 주인공이 맡은 역할이 그냥 조폭도 아니고 살인 청부업자라는 것, 그리고 자신을 잡으려고 날뛰는 돌아이 형사와 서로 이해하고 감정을 나눈다는 것. 이런 설정들이 그 자체로도 좀 유니크한 편이기도 하고. 또 이런 설정을 액션 속에 소소한 디테일로 활용하는 부분들도 눈에 띄구요.


 여가수의 눈을 멀게 한 설정 역시 그렇죠. 그냥 '우왕 슬프고 불쌍함!'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그걸 이야기 속에서 끝까지 알차게 써먹습니다. 그 덕에 비극적 로맨스가 생기고, 주인공에게 행동의 동기가 생기고, 동시에 핸디캡도 되구요, 이수현의 형사 캐릭터가 주윤발을 그냥 잡아가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결국 우정을 쌓게 되는 핑계도 되구요, 마지막을 더더더 비극적으로 마무리하는 소재도 되어줍니다. 이 정도로 야무지게 우려 먹는데 이걸 그냥 '흔한 신파 설정'이라고 폄하하긴 좀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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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택에 이런 재밌는 장면도 몇 번 나오죠.)



 -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액션이... 과장되고 비현실적이며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는 그 액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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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있습니다. 네. 바보 같은데, 근데 참 멋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다보면 주인공들이 총을 잘 쏴서 맞히는 게 아니라 악당들이 최선을 다 해 온몸을 날려가며 주인공들이 아무데로나 쏴대는 총알에 정확히 달려가 맞아준단 느낌이 계속 들지만.

 그래도 어쨌든 멋집니다. ㅋㅋㅋ

 게다가 상당히 화끈하죠. 방금 이어서 보고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동원된 물량 자체가 영웅본색 1, 2보다 훨씬 대규모인 걸로 기억해요. 

 그 시절 기준 보통 하일라이트급이어야할 액션씬이 중반에 한 번 나오고 막판엔 그보다 더한 규모(라고 해봤자 결국 그냥 사람 머릿수지만)의 액션으로 마무리하는데,

 보다보면 걍 시원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요즘 식으로 섬세하게(?) 현실성 반영해서 짜내는 액션들과는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역시 막 나가려면 어중간하게 하지 말고 확실하게 막나가야... ㅋㅋㅋ



 - 대충 정리하면요.

 드라마는 요즘 감성에 안 맞고, 액션은 요즘 스타일에 안 맞고, 캐릭터는 요즘 사상에 안 맞습니다. (사실 엽천문씨 캐릭터는 스스로 뭐 하는 게 없어요. 그저 주인공의 짐짝. ㅋㅋ)

 여러모로 21세기가 원하는 영화 같은 건 아닙니다만. 분명 그 시대를 풍미했던 작품이고 이후 영화들에 분명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영화이고 또 보다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확실히 있는, '클래스'가 있는 영화에요.

 그냥 '그 시절 사람들은 이런 걸 좋아했대?' 라며 낄낄거리며 봐도 괜찮습니다. 그러면서 보다 보면 또 어느샌가 은근히 일반적인 의미의 재미들도 쏠쏠하게 찾을 수 있을 걸요. ㅋㅋㅋ

 물론 뭐. 듀게 정도 되는 온라인 탑골 공원에서 제 글을 클릭하실 분들 중에 아직 이 영화를 안 보신 분이 계시기나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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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다니깐요. ㅋㅋㅋㅋㅋㅋㅋ)




 + 한글로 '첩혈쌍웅'을 검색하다 보면 이런 이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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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the killer john woo 라고 검색하다 보면 이런 이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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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옵니다. ㅋㅋ 타란티노찡...



 ++ 첩혈쌍웅을 정말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보면서 자꾸만 '페이스 오프'와 비슷한 장면들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정말 '페이스 오프'의 대단히 많은 장면들이 이 '첩혈쌍웅' 장면들의 스케일 키운 재활용이더라구요. 오우삼 스타일이 그렇지... 가 아니라 그냥 구체적으로 뚝 잘라다가 붙여 놓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러고보면 헐리웃 진출한 오우삼의 가장 큰 성공작이 '페이스 오프'였죠. 이러나 저러나 결국 '첩혈쌍웅'이 인생 대표작인 오우삼 할배입니다.

 그리고 그런 탓인지 21세기 들어서 이 영화의 리메이크 얘기도 몇 번 있었죠. 한 번은 정우성을 출연시켜서 3D 영화로 만든다고 하다 엎어졌는데 이건 아주 오래된 이야기고, 근래(2018년)에도 리메이크 얘기가 또 나왔는데 주인공을 무려 루피타 뇽오로 캐스팅했다고 기사까지 떴었어요. ㅋㅋ 여성 버전으로 바꿔서 만들겠다... 뭐 그런 얘기였는데, 기사 하나 뜬 후 2년간 아무 소식 없는 걸 보니 엎어졌겠죠 뭐. 그리고 이제 오우삼 할배 나이가 한국 기준 76세입니다. 음...;



 +++ 비둘기 날리는 게 오우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서 오우삼이 시도 때도 없이 비둘기를 날렸다고 기억하게된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비둘기는 이 영화에서 처음 날렸고... 이후에 또 날린 홍콩 영화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 영화의 임팩트가 그만큼 컸던 거라고 봐야. ㅋㅋ



 ++++ 이런 대화가 두 번 반복 됩니다.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주인공에게) 총알 남아 있는 거냐. -> 킬러는 늘 한 발을 남겨두지. 적을 위해, 혹은 자신을 위해. -> 정말이야? -> 확인해보고 싶니? -> 아아니 미안...


 근래에 더티 해리를 보고 나서 이 장면을 보니 거기서 가져온 건가... 싶기도 하구요.



 +++++ 영화를 보고 나서 이 글 저 글 찾아보다 보니 이 영화 역시 장철 감독의 영화들 영향을 많이 받았다... 는 언급이 나오네요. 전 사실 장철, 호금전 영화들은 영화 잡지에서 지겹도록 언급해대던 영화 한 두 편 외엔 본 게 없어서 잘 모릅니다. 근데 이제사 보고 싶어해봤자 어디서 구할 데가... 뭐 어차피 지금도 볼 게 많아서 감당이 안 되니 걍 묻어두겠습니다. ㅋㅋ 일단은 이 영활 보고 나니 '첩혈가두'가 문득 궁금해지네요. 아직도 안 봤거든요.



 ++++++ 마지막으로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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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홍콩 영화 좀 본 분들이라면 다들 얼굴만 기억하실 이 분. 이 영화에서도 역시 최종 빌런으로 나와서 관객들 짜증지수를 폭발시켜주는데요.

 벌써 10년도 더 전에 병으로 돌아가셨네요. 흠... 명복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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