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8 18:21
0. 디즈니라서 단편 영화가 먼저 하죠. Bao라는 제목.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참 이해가 달라질 그런 영화였습니다. 본 영화의 분위기가 밝고 명랑하므로 이런 서두도 나쁘진 않지만 굳이 다시 볼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1. 1보다 나은 2가 없다는 말이 예전에는 상식 같았죠. 헌데 기술이 발전하는 게 눈에 확 들어올 정도가 되게 오랜 시간 이후에 나온 작품이라 그런 건지 뭔지 아무튼 모든 면에서 1보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인크레더블의 세계는 20세기 중후반일까요? 전편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핸드폰이 아예 안 나온 것 같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나저나 각각의 히어로들 주제가를 들어보면 50년대 같은 느낌적 느낌도 나고 말입니다.
3. 낭비된 등장인물 없이 영화 전체가 지루하지도 너무 달리지도 않게 꽉꽉 눌러 채운 느낌. 눈을 떼는 게 힘들었고 (거의 모든) 장면이 다 마듬에 들었습니다.
4. 스토리도 그럭저럭.
5. 이번 편의 실질적 주인공을 보며 든 생각: "헬조선에서 만든 영화였다면?" 뭐 답이야 뻔하죠.
6. 즐거웠습니다. 추천드립니다.
2018.07.18 18:57
2018.07.18 19:04
재밌는 장면이었죠! 그리고 얼굴에 묻어있고 고여있는 물이 너무나 사실적이라 놀랐습니다. 잭잭... 아. :D
2018.07.18 20:35
2018.07.18 21:18
전 bao 보고 좀 그랬던 게, 중국권 캐릭터들 모두 실눈(찢어진 눈)을 하고 있어요.
뭐 UP 에서 한국계 소년도 찢어지고 치켜올라간 눈을 했었고 그게 동양인을 바라보는 서양인의 관점이겠지만, bao 는 아예 대놓고 죄다 그냥 ㅡ ㅡ 이런 눈이죠;;
인크레더블2는 음... 여성 주인공 및 캐릭터들 비중이 1편에 비해 많이 높긴 합니다.
2018.07.19 08:59
여자친구만 금발의 서양인st죠. 그래도 프로즌 단편보다는 나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 둘 다 다시 안 볼 거지만.
2018.07.19 08:59
단편은 음식 그림만 좋았어요 사실은.
백래시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한계는 못 벗어나는 그런 정도.
2018.07.19 21:24
2018.07.19 22:44
그러게 말입니다. 처음 볼 때부터 참 이게 뭐야 싶었는데 본편 들어가면서 머릿속에서 싹 지워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기가 막히는.
2018.07.18 21:16
전 실망을 꽤 했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인크레더블1은 가족 일상물로도, 히어로물로도 모든 가족구성원이 개성이 들어나는 장면이 잘 분배됐었거든요.
그런데 2편은 초반 이후로, 엘라스티걸만 따로 놉니다. 1편도 인크레더블이 섬에가서 킬러로봇이랑 싸우긴 하지만 그 이후론 가족들이 활약하고 마지막 역시 같이 싸우죠
그에 비해 2편은 mr 인크레더블은 육아 말곤 별 존재감도 없고, 대쉬는 리모콘 놀이말곤 딱히 하는 거도 없더군요.
2018.07.19 09:02
전 좋았어요.
2018.07.19 08:30
2018.07.19 09:00
15년 전에 1을 보고 간건데 뭐 맨 처음 시작부분이 1의 끝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만 알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복습하시겠다면 그것도 괜찮겠죠.
물 뿜을때 빵터졌어요ㅋㅋ 잭잭 넘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