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한 남자가 XXX 어디있냐고 물으시길래


XXX는 회사 관뒀었거든요.


그래서 퇴사하셨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집요하게 정말 그만둔 거 맞냐고


안 그만둔 거 아니냐고


언제 그만뒀냐고 물으시길래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전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니까


더 집요하게 캐물으시면서 옆에 바꿔줄 누구 없냐고 물으시길래


실제로 없기도 했거니와 너무 수상해서


계속 아무도 없고 저 혼자뿐이라고 대답했는데


무려 20분가량?을 절 안놔주고 계속 물으시는 거에요.


일단 성함과 전화번호 받고 겨우  끊으시긴 했는데


그 집요함이 너무 무서웠어요.


혹시 친한 사이면 직접 전화해보면 알 것이고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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