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을 보고..(약스포)

2017.05.31 23:13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2170

1. 배댓슈에서 강렬한 등장을 한 이래..너무 보고싶었던 영화라 개봉하자마자 평 조금만 보고 보러갔습니다. 다행히 좋은 평이 많았고요

2 보고 난 후 든 생각은..생각보다 안정된 이야기가 좋았다는 거에요..배댓슈나 수사는 너무 많은 인물을 복선까지 섞어서 다루느라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주제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졌는데..본 영화는 배댓슈에서 노출된 1차세계대전의 사진을 모티브로 아마존 섬 이야기 조금, 다이애나 출생의 반전 조금 넣어서 깔끔하게 이야길 구성해서 드라마가 잘 살았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특히 올드한 이야기가 좋았어요..정부가 반대하는 작전을 특공대를 꾸려서 나간다는 건 너무 클리셰스럽고 뻔하긴 했지만..대의를 위해 움직이는 용기있는 사람들을 보는 건..다이애나뿐아니라 관객들도 감동할 수 밖에 없으니깐요..

저는 안경쓴 다이애나를 보며 암살의 전지현이 떠올랐어요..둘 다 대의를 위해 용기있는 사람이었고..미인이시고..강하죠..ㅎ

3.전 이번 영화보고 팬이 될 정도로 크리스 파인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근육질의 남자이면서도 착하고 마초적이지 않으며 섬세한 모습이 다이애나가 사랑하지않을 수 없는 캐릭이 되버렸더라구요..특히 활주로 고백씬은..어우..

기품있는 아마존 여왕 자매 역의 코니 닐슨과 로빈 라이트도 인정..특히 로빈 라이트는 누구였는지 몰라볼 정도로 강력한 여전사로 완벽한 회춘을 했더군요..코니 닐슨 여사의 기품은 두말할 나위가 없고요..그녀는 고귀한 신분을 연기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 같더라구요..

가장 가장 좋았던 건 역시 갤 가돗 여사였어요..이 캐릭터를 위해 태어난 듯 너무나 완벽한 표정연기와 액션은..당분간 그 어떤 다른 원더우먼은 생각안나게 만들어버렸어요..저는 특히 그녀가 가진 장점은 사랑스러운 얼굴이라고 생각해요..얼굴 느낌은 착한 버젼 안젤리나 졸리인데 약간 귀염상이라..그 사랑스러운 표정이 클로즈업될때는 웬만해선 무장해제 안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우

일단 영화에서 원더우먼 테마가 울리면서 액션벌어지면 정신못차립니다..다소 느린 흐름때문에 긴가민가하다가도(영국가서 문화적응하는 부분은 좀 쳐내도 되었을..)테마 나오면 끝납니다..ㅋ

왕추천합니다.극장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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