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9 14:18
1.
이야기는 쓸데없이 비장하고 쉴 새 없이 오글거리는데,
그 빈약한 이야기의 흐름마저 액션이 끊어놓네요.
2.
이야기의 빈약함을 감안하더라도 김고은은 정말 연기를 못 합니다. 이번에 그걸 확신했어요.
그리고 의외로 전도연조차 갈팡질팡하는 것 같아요.
목표도 흐릿하고 설명이 빈약한 배역에는 대배우도 어쩔 수 없구나 싶었습니다.
저 둘에 비해 이병헌은 가장 이해 가능한 배역을 맡았고, 그걸 또 잘 해냈어요.
3.
너무나 기대했던 영화가 망작이라는 소문이 들리는데도,
왜 어쩌다가 망작이 되었는지 극장에 가서 확인하는 게 취미이신 분들이 분명 있죠.
그런데 극장에 좀 빨리 가셔야 되겠습니다.
곧 내려갈 것 같거든요.
2015.08.19 14:23
2015.08.19 15:09
고두심 씨의 발연기라니 한 번 확인해보고 싶지만, 감독이 서세원이라니 궁금증을 애써 접어봅니다ㅜ
2015.08.19 14:39
궁금했던 영환데...김고은이 연기를 못하는군요........
2015.08.19 15:11
김고은이 연기를 앞으로 잘할 것 같은 사람이지, 현재 잘하는 사람은 아니더라고요...
2015.08.19 14:48
주인공 삼인방의 얼굴만 봐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소리소문없이 들어간다 했더니 그런거였군요...
2015.08.19 15:13
심지어 영화의 첫 장면부터 망작의 기운이 스멀스멀 묻어 나옵니다...
2015.08.20 14:31
저도 느꼈어요.
2015.08.19 14:57
2015.08.19 15:35
김고은이 배역에 몰입할 수 없었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감독조차도 김고은이 어떻게 연기해야 한다는 기준이 확실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배역이 그만큼 애매하긴 했어요. 몰입 불가능한 상태를 능청스럽게 속일 만한 짬이 차지도 않았으니, 경험이 많은 이병헌이나 전도연과 더 대비가 되었던 것 같고요.
김고은이야 앞으로 더 성장했으면 싶은 배우라 계속 지켜볼 거예요, 차차 좋아지겠죠 ㅎ
2015.08.19 17:31
2015.08.20 14:32
영화 형사 듀얼리스트의 한장면을 그대로 베낀 장면이 있었어요.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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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사실 감독이 만드는 것 같아요. 서세원 영화에서 고두심이 어떤 발연기를 했는지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