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에 대한 간단한 기억

2015.12.04 22:22

catgotmy 조회 수:86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농구를 그렇게 못하는 팀으로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팀이 언제 우승하긴 하나 생각하면 그럴 팀은 아니었어요.

그것도 팀의 핵심 멤버인 커리를 그대로 쓰면서요.


저한테 골스는 기껏해야 플옵 1라운드나 아니면 이변을 일으켜봐야 세미컨파 정도 가고 마는 팀이었어요.

(세미컨파왕 크리스 폴 휴스턴전에서 막판에 깨방정떨다 제이슨 테리한테 블락먹을때 대역전 나올거 같았음)


몬타 엘리스가 있을때 많이 봤었는데

그냥 냅다 달리는 팀이었습니다.


코트 넘어오면 슛 던지고

져도 달리고 이겨도 달리고

정비란게 잘 안된 팀이었어요.


커리야 엘리트 코스 밟아온 선수이긴해도

이정도까지 압도적인 모습으로 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몬타 엘리스 있었을때는 그냥

슛은 빠르고 잘 넣지만

정말 믿을만한 선수는 아니었거든요.

약팀 에이스 수준도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커리가 공을 잡으면 상대팀 수비가 흔들리는 수준이 됐어요.

무진장 노력했을겁니다.



제가 원하는건 컨파 정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만나서 골스가 깨지는 겁니다.

골스가 지고, 스퍼스는 파이널에서 클블을 만나서

클블을 또 깨는거죠.


르브론이 지는게 얼마나 재밌는지 ㅎㅎㅎ

케빈 러브에 카이리 어빙까지 풀전력으로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듣기로는 알드리지랑 대니 그린이 정신을 차리면 된다는데...

어차피 골골하신 분들이니 우승 한번 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19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04
107889 서른 살이란 무엇일까... [12] 차가운 달 2011.02.10 3665
107888 토이 스토리3의 그 장면. (가급적이면 이미 보신 분들만) [16] nishi 2010.08.25 3665
107887 <치즈인더트랩> 2부 24화 이면(2) [13] 환상 2011.12.01 3665
107886 미국에서 느꼈던 문화충격 두가지. [20] S.S.S. 2018.05.06 3664
107885 (속보)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 최모 경위 사망 - 냉무 [15] soboo 2014.12.13 3664
107884 아침드라마의 막장 설정이 실제로 존재함을 보여준 사건. 내연남을 양자로 삼고 질투해서 살해. [8] chobo 2012.11.21 3664
107883 바퀴벌레 때문에 울어보기는 처음이에요 ㅠ.ㅠ [14] 길찾기 2012.06.26 3664
107882 저는 하루키의 통찰력과 낙관적인 태도 [34] loving_rabbit 2012.04.04 3664
107881 듀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멘트 중 하나. [20] 자본주의의돼지 2011.02.09 3664
107880 인터내셔널가랑 한총련 진군가를 듣다가 이런 종류의 노래가 더 듣고싶어졌어요'ㅇ' [55] loving_rabbit 2010.12.24 3664
107879 최근 가요 제목 중에 가장 도발적이네요.jpg [2] 자본주의의돼지 2010.12.14 3664
107878 장재인 팬으로서(슈스케 스포일러) [13] 오토리버스 2010.10.16 3664
107877 나홍진의 '황해' 티져 예고편. [10] 매카트니 2010.09.10 3664
107876 그림처럼 생긴 한글 [12] 프루비던스 2010.09.29 3664
107875 포화속으로 악플러 초청 시사회를 했다는데.. [7] fan 2010.06.13 3664
107874 한국의 국가수준이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7] soboo 2015.02.04 3663
107873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1] 로이배티 2013.02.17 3663
107872 어쩌면 우리는 형체가 없는 대상과 싸웠던 것 같습니다. [8] catcher 2012.12.29 3663
107871 조국 교수가 인사하는 법 [5] amenic 2012.11.08 3663
107870 가슴통증 때문에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12] bebijang 2012.11.20 36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