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6 13:00
멜리사 베노이스트 - 글리, 위플래시..등에 나온 친구가 여주 슈퍼걸 카라 역할을 맡았는데, 파일럿 에피 이후 꽂혀서 보게 되었어요..
아직까지 악당들은 좀 우뢰매스러운 감이 없지 않은데...대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느낌의 직장 코미디[보스가 칼리스타 플록하트(앨리 맥빌)이니까..]가 재밌어요..전..
차이가 있다면 캣은 좀 더 위악을 떠는 착한 캐릭이란 게..
아 그리고 웬만한 극의 중심은 여성이 이끌고 가는 게 특징이에요..메인 빌런 중 한명도 여성이고, 여성 빌런이 꽤 심심찮게 나오고..
어둠의 기운이 거의 없는 밝은 톤/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를 좋아하시면 강추합니다요~~
2015.12.16 13:04
2015.12.16 13:15
남자몸매라고 놀림받는다고 하긴 하더라구요..ㅋ
2015.12.16 13:23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러운 직장 분위기도 그렇고 여성 시청자를 겨냥했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드라마더군요
드라마 내에서도 여성을 의식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슈퍼맨과 싸우는 것은 영광이지만 너같은 애랑 싸우는 것은 장난이다 라고 하는 빌런이 나중에 슈퍼걸에게 얻어맞고 목숨을 잃는다든지, 슈퍼맨의 도움은 필요없다고 선언하는 슈퍼걸이라든지, 내가 여성이라서 못할꺼 같으냐 라고 슈퍼걸과 보스 사이의 대결, 메릴 스트립같은 보스가 슈퍼걸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니까 카라가 질색했을 때 이게 뭐 어떠냐 슈퍼'걸'이라는 이름이야 말로 당당한 여성 페미니즘 스러운 것이라고 대답하는 것이나
파일럿이랑 2화까지만 봤지만 꽤 흥미롭더군요. 아시다시피 코믹스의 주 소비층은 여성이 아니거든요 이번에 슈퍼걸을 통해 이들을 공략하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제 취향은 아닙니다. 너무 밝아요.
2015.12.16 14:26
마산아재 나온다길래 한 번 볼까 했는데 도저히 취향이 아니네요. 라이브와이어나 다른 빌런들도 아는 바가 없고...
고담 시리즈도 꾸역꾸역 의리로 보다가 결국 시즌2부터 포기했어요. 다들 호평하는 플래시나 애로우도 영 기대에 못 미치는데 아무래도 히어로물이라서 드라마로 만드니 괴리감이 느껴져요.
아마도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다크해지지 않을까 사람들이 예상하던데 전체적으로 슈퍼맨 마이너스럽게 극을 짜는 듯해 외려 기대가 안돼요. 애초에 슈퍼걸 자체가 사이드킥으로서 매력이 있는 편도 아니었고요...
2015.12.16 20:53
저 죄송하지만 어디서 보셨어요...? 다운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면...
2015.12.16 22:15
주인공의 피지컬에 실망하여 패스.
...는 아니고;
관심 가는 드라마, 영화는 정말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