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바낭] 주절주절

2015.03.14 04:14

아마데우스 조회 수:826

1.

러시아어를 (혼자) 배우기 시작했어요. 학교 수업을 듣자니 언어 수업은 맨날 한시간씩 있는 게 정상이라 그냥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요. 그래서 일단 인터넷/책으로 혼자 배워보려고요. 아는 사람 중 러시아인이 없는 건 아쉽긴 하지만요. 다른 나라 말을 이렇게 배우고 싶어했던 적은 없는 거 같아요 :D



2.

진짜 뜬금없는 얘긴데, 독일 축구선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말인데요, 진짜 이 아저씨보다 더 독일인같이 생기고 독일인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존재하기나 할까요 -_-?



3.

다음 학기에 유기화학을 세 개쯤 들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이건 무슨 실험의 부작용으로 생겨난 변종인가' 하는 식의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아무튼 듣고 싶은 수업만 듣는 학기가 될 거 같습니다 우하하하



4.

날씨가 풀렸...는데 자전거 타고 다니려니 그래도 코트를 입어야 되네요. 걷기만 하려면 반팔 반바지도 될 거 같은데. 밖에 걸어다니다가 너무 추워서 그냥 주저앉으면 추위가 알아서 지나가지 않을까...하는 어처구니없는 상상을 하게 되는 날씨가 아닌 게 어디에요



5. <자랑>

전 원래 표정 관리를 되게 잘해요. 기분 더러울 때 기분 좋은 척이나 일부러 웃기려고 제대로 정색하거나 거의 다 마음대로 되는 수준인데, 핸드폰 쳐다볼 때마다 친구들이 저게 드디어 미쳐가는 건가 하면서 놀려요. 여친님도 똑같은 문제로 친구들이 놀린다니 그나마 다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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