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집에 옵션으로 가지고 있는 32인치 뚱땡이 티비를 사용중이에요.

티비를 바꿔야지 바꿔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공돈이 얼마 들어와서 이번에 바꾸려고 합니다.


최신티비는 처음 보고 있는데 정말정말 복잡하더라고요..

일단 대기업 제품들의 라인도 너무너무 많아요.

돈이 넉넉하다면 그냥 최고급 제품 사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결국 경제적인 선택을 해야하는데 염두할게 복잡하더라고요.


같은 대기업제품이라도 패널차이가 꽤 있는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패널의 등급...고급라인으로 갈수록 좋은 패널을 쓰겠죠. 

게다가 일부 기능을 제외한 결국 같은 상품들도 난립해 있고..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2년정도 짦게 쓸거 생각하고 중소기업제품을 사려 했어요.그런데..이쪽이 너무 믿음직한 정보들이 없는거에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이건 마케팅활동인지 뭔지 모를 것들만 가득하고..

처음에는 엘지나 삼성 패널을 쓰니 똑같겠지 했는데 대기업 패널이 워낙 많다보니 이게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나는것 같더라고요.그리고 중소기업 제품들의 소개도 보면 단지 a급 대기업 패널 사용.따위의 굉장히 모호하고 추상적인 언급들만 있어서 믿을수가 없어요.

실제 재원을 보면 무슨 반응속도가 12까지 가고 난리도 아닌데다..중소기업 제품들은 as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기본적인 티비로서의 만듬새에 문제가 있는 녀석들이 너무 많아 보였어요.

사운드에서부터 채널 변경딜레이까지 그냥 패널에 조악한 수준의 보드같다 붙여서 기본이 안되있는게 너무 많아보였다는거죠. 사용자평은 믿을수가 없고..


인켈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곳에서 나오는건 믿을만하다고 하던데, 애네들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아주싼것도 아니면서 뭔가 성능적으로는 떨어져서 애매하더라고요. 진짜 듣보잡 기업들 제품은, 주사율도 높고 뭔가 고급사항처럼 꾸며진것들로 호객하면서도 가격이

싼 맛이라도 있는데 인켈제품은 참 애매...반응속도도 별로고..주사율도 별로고..uhd제품은 hdmi2.0 적용도 안되어 있어서 자체 영상파일만 볼수 있을뿐, 세톱박스나 컴퓨터 연결해서 uhd를 보는건 불가능하다고 하고..참 어중간했어요.


처음에는 40~50만원선으로 잡았던 예산이 찾다보니 늘어늘어 이제 80만원선까지 올라갔어요.

이정도 가지고는 대기업제품은 42인치정도를 아주 저가형으로 나온것들, 패널수준도 그냥그렇고 기능 빠진 제품들을 살수 있고, 중소기업제품들은 인켈제품등은 고급라인을 살수 있고, 더 떨어지는 중소기업제품들은 돈 꽤 남으면서 거의 대부분 구입가능하죠.

그래서 고민이 되요.뭘 사는게 좋을지..


보다보니 욕심도 생겨서 막 3d기능도 해보고 싶고 uhd제품도 사보고 싶고 그런데...사실 이런것들 거의 안쓰일것 알면서도 그냥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차라리 대기업 2011~2012년도에 생산된 중고상품을 구입하면 47인치정도로 3d기능이 포함된걸 60~80만원선에서 살 수 있는데 이런걸 사는게 좋을까요?

그냥 싸게 주고 얼마 안쓰고 버릴거 생각하고 40~50만원선에서 중소기업 최고급라인을 구입할까요? 애넨 복불복도 문제지만 디자인도 엄청 후지죠;


어떻게 구입을 해야할까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