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을 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간단한 선은 법적인 선이지만


법으로 다 된다면 경찰만 필요하겠지요. 인터넷 수사대도 필요한 게 세상입니다.



BL을 싫어하는 사람이 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boys love 남남간의 연애를 다루는 장르인데


성인물도 있고, 아마도 전연령 판도 있는것 같습니다. 남성의 성적 대상화라고 볼수 있겠죠.


개인적인 입장으로 이런걸 즐기진 않지만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 에로게를 즐기니까요.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즐기기 때문에, 남성의 성적 대상화에 대해서도 따질 생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적어도 그게 픽션이라면요. 소설이든, 영화든, 애니이든, 게임이든 말이죠.



그리고 그런 장르에는 일종의 도덕을 넘나드는 자극적인 면이 있습니다.


아마 좀비가 나오는 게임이 하나의 장르 비슷하게 된 건 그런 이유도 있을 겁니다.


적나라한 폭력 묘사를 인간에게 하면 문제될것 같으니까 한 발 뒤로 물러선거거겠죠.


좀비 게임에선 살이 날아가고 고어한 표현이 나오지만, 밀리터리 게임에선 그런면이 점점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그런 면을 건드린게 <헤이트리드>일 겁니다.


이 게임이 스팀으로 나오는걸 보니 법은 지킨 모양인데 싸이코가 일반인에게 총쏘고 돌아다니는 게임이거든요.


아동이나 동물에 대한 표현은 법적으로 금지된것 같으니 없지만


헤이트리드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은 일반인 여성에 대한 표현일겁니다.


이 부분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건드린 게임은 별로 없었을거에요. 아직 나오지 않은 게임이지만요.


맨헌트나 포스탈보다 더 나아간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 에로게, 성인 BL게임, 폭력적인 게임


다 한국으로 정식으로 건너오지는 못하겠죠.


허나 별로 먼것도 아닙니다. 거대 커뮤니티인 엠팍만 가도 야동 이야기는 아무렇지 않게 나오거든요.


오히려 순수한 픽션이라는 점에서 이쪽이 더 양호합니다. 관점에 따라서 더 심하게 볼 사람도 있겠지만요.



픽션 묘사에 대해서 불쾌하다고 말할수 있고, 그것을 구입하지 않을 수는 있는데


불매운동 같은 건 어떨까요? 아니면 예술의 창작자에게 수정하라는 압력을 넣거나 사과하라고 하거나요.


국가도 다르고, 따라서 법적 기준도 다르고, 문화도 달라서 사회적 기준도 다르고


사회적 기준이 다르다보니 물건너온 것과, 자신의 지역, 국민에게서 나온 예술에 대한 기준도 다르고



얼마든지 불쾌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픽션에 대한 제한을 거는 수단이 불매운동 같은 건 좀 아닌것 같고


수정하라는 압력을 넣는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레진코믹스 레바툰 13화 장면을 수정하라는 압력이 들어왔다는데 거기서 뭘 어떻게 수정해야하는지..


픽션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운게 나을것 같아서요.



앞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http://image.kyobobook.co.kr/images/book/large/925/l9788953247925.jpg

(패왕애인)

인기있는 만화인것 같은데, 아청법 관련으로 네이트 만화 서비스에서 제외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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