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30 19:44
지현우가 프랑스 본사에 메일을 보내면서 '내 책상에는 컴퓨터가 없다'고 하면서 끝나잖아요.
어제 이 장면 보자마자 어디서 분명히 봤던 장면과 대사라고 느꼈는데,
혹시 원작만화에 나왔거나, 예고편에 나왔거나, 어디서 나온 장면인가요?
대사며 분위기가 너무 생생해서 말이죠.
그건 그렇고, '송곳' 드라마 다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끝나서 아쉽네요. 현실이라 더 아쉽고...
지현우는 그동안 가볍게만 봤는데,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팬이 됐습니다.
특히 11화의 그 "꺼지라고"씬에서의 내면연기 정말 감탄하며 봤습니다.
올해 영화, 드라마를 통틀어서 최고의 연기상을 주고싶네요.
컴퓨터 내놔라, 이 놈들아!…로 들리더라구요. 넘 좋은 엔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