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노랑통닭

2015.08.04 08:00

칼리토 조회 수:3220

날이 더우니까.. 술먹자는 소리보다는 치맥 한번 하자는 소리를 더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치맥이라는 합성어가 공공연하게 표준어처럼 쓰이는지는 모르겠으나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지요. 


한동안 정파의 강자로 군림하던 비비큐며 비에치씨, 깐부, 둘둘, 교촌과 떠오르는 신흥 강호 쌀통닭, 오빠닭..등등 대신에 요즘 자주 가는 곳은 노랑통닭이라는 신흥 체인점입니다. 이 체인점의 특징은 저염지와 큰 사이즈의 닭 두가지로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성인 남자 둘이 가면.. 조금 모자라는가?? 에서.. 이정도면 괜찮은듯... 정도였던 다른 닭집과는 달리 이 집은 확실하게 닭이 남아버립니다. 메뉴판에도 한마리는 너무 크니까 반반 시키라고 적혀있어요. (반반은 한마리가 아니라는 고백인것인가?.. 하지만 반반도 남습니다.. ) 


여기저기 체인이 늘어서 이제는 동네마다 하나씩 다 있는것 같은데 두군데 가본 결과 신천보다는 역삼역에 있는 체인점이 더 맛있더군요. 어제 같이 치맥했던 일행의 의견에 따르면 신내동에 있는 체인점은 별로라고.. 


새로운 치맥에 목마른 분들에게 단비같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꿍쳐놓은 치킨집 하나씩 내어놓으시기 바랍니다. ㅎㅎ 


전국의 치매커여. 치맥으로 대동단결.. 이 더위를 이겨봅시다. 


PS : 최근에 회사를 양재역으로 옮겨서.. 조만간 전설처럼 내려오는 양재통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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