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4 17:12
제목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저도 압니다.
미연시라는 용어는 족보가 없는 단어입니다.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미연시라는 용어로 가리키는 게임들은 대체로 시뮬레이션이 아닙니다.
러브플러스나 도키메키 메모리얼 같은 게임은 시뮬레이션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것 마저도 이상한 구석이 많습니다.
어차피 게임의 장르 구분이라는 건 명확하지 않기도 합니다.
"미연시"의 장르를 명확히 하려는 게 의도는 아닙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MOBA라고 불리우지만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이게 장르명으로 합당하긴 한가요.
도타2는 ARTS라고 합니다. 액션 리얼 타임 전략.
aos의 경우는 장르가 짬뽕이고 게임마다 시스템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장르의 명칭을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미연시 이야기로 돌아오면
일본에선 이런 게임들을 통칭 갸루게 라고 하더군요. girl game입니다.
이 마저도 이상한 호칭입니다. 이건 게임의 시스템적 특성이 아니라 캐릭터적 특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E3%82%AE%E3%83%A3%E3%83%AB%E3%82%B2%E3%83%BC
-미소녀 게임과 비 미소녀 게임의 차이를 분명히 구별하는 것은 다른 속칭 장르인 쿠소게 등과 같이 어렵고, 각 플레이어의 주관에 따르는 곳이 크지만 대략적인 기준으로 게임 중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의 유무에 따른 경기 내용, 의미가 어느 정도 변화하는 것을 든다.그러나 캐릭터성을 배제해도 충분히 플레이에 참는다-
우선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같은 게임이 떠오릅니다.
비행을 본따서 해보는거죠. 현실에 가깝게요.
마리오카트나 카트라이더를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레이싱 게임이라고는 하지요.
연애를 시뮬레이션 했다고 할만한 게임은 못본 것 같습니다.
합의 없이 이루어지는 관계를 그리는 쪽이라면 좀 다를것 같긴 하지만
그런 쪽은 제가 별로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2015.08.04 19:54
2015.08.04 20:37
동급생 시리즈는 성인용이긴 하지만 전연룡 게임이 많이 나왔었던것 같더라구요. 요새는 거의 야한게 많은것 같습니다.
2015.08.04 22:50
2015.08.04 23:28
그 전에도 미소녀게임은 있긴했는데 지금 시뮬레이션 요소라고 부르는걸 처음 넣은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동급생은 지금 비슷한 방식이 아마 거의 없긴한데 프메가 시뮬레이션이라면 이쪽은 저도 어드벤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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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엔 누나가 사온 전연렁판 동급생2를 같이 즐기곤했어요. 자라서 비슷한 게임 하려고 찾아보니 다 야한거라 동심파괴급 왕충격. 저는 월희류 이후로는 그냥 비주얼 노벨로 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