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기가 없긴 없구나

2015.08.04 23:22

채찬 조회 수:3689

동네 작은 네이버 카페가 있어요. 동네 아줌마들만 가입한..

조회수가 궁금할 때가 있어요. 저도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신경안쓰던 조회수의 경향성을 파악하고 싶을때가 있죠.

그런데 계속 조회수가 30-40 이다가 제 글에서만 19... 이렇게 되니 쫌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글을 안쓰려고 해요. 그런데 참지못하고 쓸때가 있죠. 에효

사실 저는 카톡이 거의 울리지 않아요. 동네 아줌마들하고 있으면 어떤 사람은 제 얼굴 반, 카톡 알림 확인 반 이렇더군요.

저는 초중고 친구가 거의 없어요. 대학교 친구도 많지 않고요. 다 합쳐서 열손가락에 꼽히려나...

결혼식때 신부측 친구가 5명이어서 사진사가 신랑측 친구를 신부쪽으로 많이 배치했죠. 다행히 부케받을 친구는 있었어요.

근데 며칠전 다녀온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여주인이 제 손금을 7천원에 봐줬는데

저한테 인기가 있다네요.

제가 "정치를 해도 되겠느냐 정치를 해서 시스템을 바꾸고 싶다 -_-;;;;" 그런 얘기를 했더니

그건 잘 모르겠지만 인기가 있으니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더군요.

동네에서 정치를 하고 싶어서(여러 유형의 폭력에 대처하는 방식을 바꿔보고자) 아이들과 엄마들의 인심을 얻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아이들 인심 얻기는 쉬운데 엄마들과의 관계는 그냥 제자리인것 같아요. 제 맘이 그런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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