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4 16:40
2015.08.24 16:53
2015.08.24 17:01
어려울 때 남이 되는 친구는 친구는 아니죠 ㅋㅋ
2015.08.24 17:05
친구 기준을 높게 잡으면 친구가 없을 수도 있죠. 어떤 사람은 친구라고 하는 관계가 내게는 그냥 지인인 걸 수도 있으니까요. 보통은 같이 만나 노는 정도면 친구라고 부르지만, 같이 진심으로 울어주는 사람을 친구라 부른다면 명칭이 친구인 관계수는 줄어들겠죠. 이런 관점에서라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려울 때 남이 되는 친구, 전 정곡 찌르신 것 같은데요.
2015.08.24 17:08
"어려울 때"란 구체적으로 어떤 때를 말하는 거고, 그때 "남이 되지 않는 친구"란 나에게 무엇을(어디까지) 해줄 수 있는 친구인가요?
2015.08.24 17:12
돈문제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개인적으로 자신이 없네요. 형제자매가 아니고서야 돈 빌려달라는 말을 할 자신이 없어요. 초딩 때부터 알고 지낸 절친이 있긴 있지만 우리가 이렇게 오래갈 수 있었던 것도 무리한 부탁 절대 안하고 서로의 일에 주제넘는 간섭 안하고 사소하게 부담 안 줘서 가능했던 거라 믿고 있기 때문에.
2015.08.24 17:13
친구 없어도 문제될 건 없긴 합니다만...지독한 외로움이 찾아올 때 연락할 사람이 하나 없을까봐 전 그게 두렵더라구요. 외로움을 잘타서리...ㅠㅠ
2015.08.24 17:20
요즘 100세 시대쟎아요. 친구기준 낮게잡고 어떻게든 주위에 사람이 있게해야합니다. 저도 참 실천하긴 어렵워하지만 말이라도...
2015.08.24 18:20
저도 친구기준을 좀 널럴하게, 나이도 좀 널럴하게 퉁치고 지냅니다. 정말 어려울 때 도와줄 친구는 한둘이면 된다고 생각하고, 놀 때 끼워주는 친구들도 소중하게...
2015.08.24 18:26
정말 어려울때 도와주거나 도움받는 친구라는게 의외로 아다리가 맞질않더라구요. 전 응당 도움청하면 도와줄걸로 기대했던 친구가 도와준적이 없고(이때 엄청난 상실감이 들었죠) 생각지도 않았던 친구한테서 도움받은적이 있었어요. 베프라는게... 정말 있으면 좋겠지만 저한텐 그저 먼 산일뿐. 다 내맘 같지 않구나 싶네요. 걍 돈문제 깔끔히 하고 만나면 내가 돈 더 내고 그래야 관계가 편하더군요.
2015.08.24 17:40
인맥에 목숨 거는 것만큼 한심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나 어려울때 함께 아파하고 도와줄 친구는 있어야 할것 같아요.
2015.08.24 18:35
뭐 친구있어봤자 다 별 거 아니고 애인/배우자가 최고시다라고 말하는, 친구 많은 사람도 있죠.
그러니까 둘 중의 하난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둘다 없는 인생은 "있을 수 있는" 인생이지만 "좋은" 인생같지는 않습니다.
뭐 다 있다고 좋은 인생이란 보장은 없지만;;
2015.08.24 18:45
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5.08.24 19:51
저도 뭐 남자지만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2~3명 정도밖에 안떠올라요.
그 외의 인맥들, 굳이 이름을 붙이면 친구긴 한데, 글쎄 글쓴분이 지칭한 친구가 이런 친구들이라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2015.08.25 00:06
친구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뭐가 잘못됐다거나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있어서 귀찮을때가 있는것도 친구고 없어서 아쉬울때가 있는것도 친구죠.
귀찮으면서도 옆에두고 없으면 허전한 존재. (누구는 이성친구만 이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2015.08.25 10:49
친구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하고 친구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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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데 남자 친구가 하나도 없다....글쎄 뭐 그럴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