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5 07:42
'친일독재 교과서를 만들려고 한다' 라는 프레임이 되어가는데요,
결국 이건 해당 교과서가 좌편향이냐 우편향이냐가 중요해지는 시츄에이션인데요.
사실 이번 논란에서의 문제는, 역사의 해석은 다양한 관점이 있을수밖에 없는데
그것에 대해 1가지 관점의 해석만을 가르친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국정교과서가 좌편항 정권 (그런게 있다면요)에서 추진되어도 문제라고 보거든요.
현실적인면으로는, 자꾸 좌우 대립 프레임이 되어버리면 결국 국정 교과서 찬성 의견이 높아질수밖에 없거든요.
새누리당이 그런 프레임으로 몰아가려고 해도, 그 프레임을 탈출해야한다고 보는데....
처음에 국정화 얘기 듣고나서, 새누리당은 나중에 민주당계통이 정권잡으면 그때는 어떻게 하려나 하고 생각을 했었죠.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새누리당에서는 앞으로는 절대로 정권 넘겨주는일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5.10.15 07:58
2015.10.15 08:10
2015.10.15 08:43
어이없는건 현재 교과서도 좌편향이라고 할 수 없다는 거죠.21세기에 국정교과서라니 웬일이니.....
2015.10.15 09:02
2015.10.15 09:03
모든 것은 복잡하고 다양해야하고 그것들이 모두 존중받아야하는데 작금의 현실은 다들 자신의 싸움만으로도 힘들어서 누군가 절대자가 자신을 편한곳으로 데려갔으면 하는 상황이지요.
그러니 진보의 다양한 주장들이 먹힐 수가 없는 거고요. 어디서부터 끊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사람의 죽기를 각오한 희생만으로는 부족하지요. 오히려 그러다 죽으면 원점으로 돌아갈거고요.
2015.10.15 09:38
이념 대립 프레이밍을 따라가는건 좋지않은 대응전략같아요. 새정련은 정말.. 정말 아마추어같아요. 보수주의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프레이밍을 해야죠 자본주의 시장질서를 해친다고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고..
2015.10.15 10:09
2015.10.15 10:22
2015.10.15 11:37
이 국면에서 새정치(야당)을 비난하는 것은 왠지 의미없어 보입니다. 사실 이 국면 뿐만 아니라, 다른 사안에서도 1. 새누리당이 사고를 친다 -> 2. 이에 대응하는 야당의 무능을 비판한다, 이런 흐름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구요. (위의 본문이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2015.10.15 14:00
좌편향이라고 라벨링을 먼저 한건 새누리죠. 그래서 그 프레임에 일단 갖혀버렸기때문에 거기서 할수 있는 반론이 별로 없어요.
거기다 대고 다양성 운운해봤자 사람들 귀에 들어오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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