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로 우울해지는 경우가 있고, 그 이유는 저마다 다양하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특히 요즘, 저를 가장 우울하게 만드는 일은 


너무나도 멀쩡한 친구가 정치적인 이슈를 이야기할 때 듣는 사람이 황당할 정도의 답답함을 보일 때입니다.


잘생겼고 인기도 좋으며 인간관계도 좋은 예의바르고 인성도 좋은,


그런 훌륭한 사람이


정치적인 이야기를 할 때 (그 본인은 자신이 중도에 있으며 어느 극단으로 치우쳐있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점잖게 양쪽 모두 다 문제가 있다고 양비론을 펼 때,


속으로 울화가 치밀면서 또한 동시에 굉장히 우울해져요. 제가 잘 모르는 일이라면 "아~예"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제가 잘 알고 있는 일이길래 그 양비론의 맹점과 헛점이 뻔이 보이고 그래서 가슴이 꽉 조이는 것처럼 답답함이 느껴지거든요.


그냥 일베하는 애들이 헛소리하는 것이라면 그냥 무시하고 허허 웃어넘기면 그만인데,


평소에 좋아했던 그런 분들이나 그런 친구들이 저런 반응을 보일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멘탈 관리를 하시는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0년 게시판 영화상 투표 [18] DJUNA 2020.12.13 126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87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13729
97139 떡볶이 [8] 푸른새벽 2015.11.29 1356
97138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혼돈의 카오스 [4] 영화처럼 2015.11.29 707
97137 판교에 현대백화점이 생겨서 문을 열자마자.. [13] 고인돌 2015.11.29 2949
97136 돈이 엄청 많다면 _ 투자해서 몽땅 없애버리고 싶은,,, [4] 고인돌 2015.11.29 1323
97135 고속터미널 신세계 백화점 [1] 장모종 2015.11.29 2451
97134 생각해보니 저한테 작은 밥공기 주는 식당은 없더라고요. [33] 호레이쇼 2015.11.29 2402
97133 뉴비이지만 듀게를 평가하자면. [15] 노란네모 2015.11.29 1837
97132 카스퍼스키 백신을 처음 써봅니다. [2] catgotmy 2015.11.29 513
97131 소주, 맥주, 막걸리 [3] catgotmy 2015.11.29 612
97130 여서에게 밥을 적게 주는가? [5] 노란네모 2015.11.29 1294
97129 KTX 자살한 여승무원 관련 [19] 올렉 2015.11.29 3559
97128 환경을 생각해서 밥을 덜 준다구요? [4] 팝알 2015.11.29 1494
97127 껄껄 [2] 노란네모 2015.11.29 764
97126 근황 [10] 젊은익명의슬픔 2015.11.28 1638
97125 같이 스윙댄스를 하자고 했던 친구들 약속 취소 [7] 산호초2010 2015.11.28 1422
97124 여자친구 4시간 폭행한 의전원남학생, 학교 짤릴까봐 벌금형 때린 판사 [27] 사막여우 2015.11.28 3948
97123 밥얘기. [3] 오전 2015.11.28 931
97122 가격 차별이 사회적 차별과 마찬가지로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14] 고양이대학살 2015.11.28 1279
97121 궁금해서 그런데요 다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행동 어떻게 하시나요? [5] 장모종 2015.11.28 1621
97120 우리가 잘한거에요 [14] Kaffesaurus 2015.11.28 220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