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110볼트에 갔습니다만

2015.11.27 21:15

catgotmy 조회 수:1259

110볼트를 먼저갈까 멘야산다이메를 먼저갈까 저번에 고민하다

길찾기가 귀찮아서 멘야산다이메를 먼저 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10볼트를 가야지 하고 합정역에 내려서

지도 본거대로 찾는데 봐둔 좌표들이 전혀 안보여서 헤매다가


맛폰으로 계속 지도보면서

뭐 어떻게든 찾기야 찾겠지 돌아댕기다가

아 저기 은하수다방, 저기 피자에땅이네 하고 가보니

껌껌합니다.


뭐 붙여놨더라구요.

요리 수행하러 갑니다. 소식은 페이스북에 써놓을게요.

대충 이런취지의 글이 있어서


아니 몇달전에 건대 우마이도 갔을때 리모델링이라고 허탕치고

이번엔 무슨 요리수행이여


니꾸니꾸라멘이랑 카라아게 먹을라고 잔뜩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아쉬운김에 신촌을 갈까 어디 다른데를 갈까 하다가

아몰라 집에 가자. 집 근처 역에 라멘집 있나 검색해보니

맛집 어쩌고 있길래 맛집이란거 당연히 안믿지 하면서 갔습니다.


돈코츠 라멘을 시켰는데 웬 삼마가 들어있어요.

해조류 같은것도 들어있고

재료는 푸짐하네 복잡하기도 하고

선곡도 한일미 다 나오네 이것은 피시방선곡


국물은 맛있고 먹을만은 했는데

이 맛은 중국집 직원들이 항상 백반만 먹을맛

내년에는 먹기 힘들것 같은 맛

알바생 타의에 의해 자리 구할 맛

친구가 시도해본 돈코츠 라멘맛


동네에 어울리는 맛이지만

아무리 사파라도 맛이 있어야 흥합니다.


암튼 잘 먹었어요. 롯데리아 명품 오징버거랑 포도주나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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