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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ifv.co.kr/

 

오늘 대전독립영화제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대전 CGV에서 상영했구요.

개막작으로 세 작품의 초대작이 상영되었는데, 안주영 감독의 <옆구르기>와 구교환 감독의 <연애다큐> 그리고 권만기 감독의 <초능력자>였습니다.

한 때 저도 독립단편영화들에 빠져서 열심히 보러 다닌 기억이 있던터라, 이렇게 지역에서 열리는 영화제가 있으니 기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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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영 감독의 <옆구르기>는 제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몸치에 구제불능의 운동신경 제로인 저는 체육시간에 결국 옆구르기를 포기하고 앞구르기로 실기시험을 보고 말았죠. 지각으로 고생하는 주인공 보니까 저도 종종 지각해서 혼났던 기억도 났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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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오늘 본 세 작품 중 가장 유쾌하고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체육 선생님 캐릭터도 정말 재밌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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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좋은 여학생이 이렇게 자그맣고 귀여운 남학생을 좋아한다는 설정도 재밌더군요. 사실 뒤의 다른 덩치 좋은 남학생들은 "쟤들이 무슨 여자애들이에요!"하면서 서로를 디스하는 판이긴 합니다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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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게 옆구르기를 성공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구교환 감독의 <연애다큐>는 오래된 연인들의 딜레마를 정말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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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입니다.

 

 

 

 

권만기 감독의 <초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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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시종일관 무시무시 하더군요. 부모없이 버려진( 그런데 이 경우는 참 딱한 게,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대체 무슨 죄를 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옥에 있고...) 소년 가장이라고 해야하나...두 형제에게 갑자기 닥쳐오는 사이코패스의 공격( 갓 스무살 젊은 남자애가 벗고 있는 모습이 이렇게 끔찍하고 폭력적인 건 정말 처음 봤네요;;) 스릴러 영화로서 정말 손색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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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빛이나 표정연기나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조각같은 미모를 가진 배우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무시무시한 연기도 정말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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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주인공 소년이 아주 결백한 아이는 아닙니다. 얘는 얘대로 치명적이 결함이 있죠. 그런데, 그런 결함을 비집고 생각도 못한 악마가 나타난다면?

 

 

 

 

 

이 밖에도 내일부터 좋은 작품들 많이 상영되니 대전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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