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나온 '제시카 존스'에서도 MCU 세계관의 연결고리와 다음 작품들에 대한 떡밥들이 슬쩍 언급됩니다.

제시카 존스가 자신외의 능력자를 상당수 알고 있다거나 '뉴욕 사건'으로 시민들이 능력자들에 일종의 포비아를 가지고 있는 것등입니다.

앞으로 나올 '캡틴 아메리카' 속편을 위한 것이겠죠.


지난 수년간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그동안 시민들이 겪은 일들을 살펴보면 아마 그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든 것은 2012년 '뉴욕 사건'에서 시작했습니다.

정체를 알수없는 외계인 군단이 뉴욕을 공격하는 그 날이 바로 모든 악몽의 시작이었습니다.

이전에도 초록색 괴물 소문이나 뉴욕 상공을 날아다니는 백만장자 이야기는 있었지만 가쉽거리에 불과했지요.

하지만 이 사건은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미국도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오히려 가장 위험할지도- 경고한 MCU 세계의 911이었습니다.


2014년 '쉴드 비밀 문서 공개'는 위키리크스나 스노든의 폭로보다도 훨씬 충격적입니다.

정체조차 숨겨왔던 정부 비밀기관이 정체불명의 외계물질과 뉴욕 사건의 영웅들을 관리해왔고, 그 비밀기관의 조직에 나찌의 하부조직이 수십년간 암약해왔으며, 뉴욕 사건 당시 정부가 도시를 미사일로 완전히 날려버릴 계획을 거의 실행했고,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스텔스 전함이 수십만명을 살해할 계획도중 파괴되었다는 내용이 공개된겁니다.


그리고  2015년 '소코비아 사태'가 발생합니다.

당연히 대대적인 정보차단이 시행되었겠지만 '유럽의 도시 하나가 통채로 추락도중 파괴되었다'는 뉴스를 '어벤저스'와 무관하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그 사태의 책임이 뉴욕 한복판에 자리한 스타크 빌딩의 주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소수일테죠.

뉴욕의 그가 세계평화라는 목적으로 행한 무책임한 실험의 결과로 -다행스럽게도- 서울과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소코비아가 파괴된겁니다.

그는 이미 2010년, 2013년의 테러 사건에도 깊숙히 관련된 인물이고 이 세계의 누구보다도 위험한 존재이지만 여전히 시민의 영웅입니다.


알려진대로 2016년 아마도 정부는 '어벤저스' 혹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관리하려고 법안을 상정할테고 그 법안에 토니 스타크는 찬성입장에 설테지요. 

하지만 그는 이미 2010년에 국회 청문회에서 의회의 요구를 거절하고 '아이언맨 수트'에 대한 자신의 소유권과 권리를 주장한바 있습니다.


뉴욕시민들은 정체불명의 외계 존재나 주변의 능력자들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 있음이 분명해보입니다. 

하지만 그 공포는 정부의 정보 통제에 기인하며 오히려 위협의 상당 부분은 정부와 내부요소에 있다는 것도 분명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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