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었죠.

프리미어12 때문에 일정이 늦어지고 꼬였는데, 외국인 선수 재계약, 2차드래프트와 FA 우선협상이 끝난 시점에서 굵직한 사건들이 터지는군요.

 

외국인선수 재계약에서는 일본이 큰 변수죠.

올해도 넥센의 벤 헤켄이 일본으로 이적했고, 엘지가 재영입을 노리던 리즈도 일본으로 갔으며, 삼성의 나바로, 한화의 로저스도 일본팀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NC는 테임즈, 헤커, 스튜어트와, 롯데는 린드블럼, 아두치, 레일리와 재계약했고, KT의 마르테, 기아의 필 등이 재계약했습니다.

 

40인 보호선수 외의 선수를 대상으로 벌어진 2차 드래프트 지명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라운드 kt LG 롯데 KIA 한화 SK 넥센 NC 삼성 두산
1
이진영
(LG 외야수)
김태형
(넥센 투수)
박헌도
(넥센 외야수)
배힘찬
(넥센 투수)
장민석
(두산 외야수)
최정용
(삼성 내야수)
김웅빈
(SK 내야수)
윤수호
(kt 투수)
김응민
(두산 포수)
박진우
(NC 투수)

 

2

김연훈
(SK 내야수)
윤대영
(NC 내야수)
김웅
(LG 투수)
윤정우
(LG 외야수)
차일목
(KIA 포수)
김정민
(한화 투수)
양현
(두산 투수)
김선규
(LG 투수)
나성용
(LG 내야수)
임진우
(삼성 투수)

 

3

이상화
(롯데 투수)
윤여운
(kt 포수)
양형진
(kt 투수)
이윤학
(kt 투수)
송신영
(넥센 투수)
박종욱
(두산 포수)
김상훈
(두산 투수)
심규범
(롯데 투수)
정광운
(한화 투수)
정재훈
(롯데 투수)

 

소문대로 LG 이진영이 풀렸고, 1라운드에서 KT가 지명했습니다. 넥센의 박헌도, 배힘찬, LG의 나성용, 김선규, 롯데의 이상화, SK의 김연훈, 두산의 장민석, 삼성의 임진우 등 1군 백업으로 활약하던 즉시전력들이 이동했고,

이진영을 비롯해 차일목, 송신영, 정재훈 등 노장들도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삼성의 최정용, SK의 김웅빈, 두산의 김응민같은 유망주들도 지명되었죠.

이진영, 김연훈, 이상화 등 즉전감을 지명한 KT와 장민석, 차일목, 송신영 등 고참급을 데려온 한화, 박헌도를 잡은 롯데와  김응민, 나성용을 잡은 삼성이 쏠쏠한 결과를 챙겼고,

이진영, 나성용, 김선규를 내주고 1라운드에 김태형을 지명한 LG가 가장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군요.

 

FA 우선협상은 마지막날까지 계약이 지지부진했고, 결국 22명중 11명만 원소속팀과 재계약했습니다.

 

 이름

구단 

기간 

총액 

송승준 

롯데 

4년 

40억원 

이범호 

KIA 

3+1년 

36억원 

마정길 

넥센 

2년 

6억2000만원 

이택근 

넥센 

4년 

35억원 

이승엽 

삼성 

2년 

36억원 

김상현 

kt 

3+1년 

17억원 

이동현 

LG 

3년 

30억원 

김태균 

한화 

4년 

84억원 

조인성 

한화 

2년 

10억원 

박정권 

SK 

4년 

30억원 

채병용 

SK 

2+1년 

10억5000만원 

 

 

삼성이 100% 잡을 줄 알았던 박석민이 시장에 나왔고, SK의 정우람, 윤길현, 정상호, 박재상, 넥센의 손승락, 유한준, 두산의 김현수, 오재원, 고영민, 롯데 심수창도 시장에 나왔습니다.

해외진출이 유력한 김현수를 제외해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풍부한 FA입니다.

 

그리고 타팀과이 계약이 시작된 첫날, 유한준이 KT와, 윤길현이 롯데와, 정상호가 LG와 계약했습니다. 

추가로, 손승락이 롯데와 계약했습니다. 롯데가 칼을 갈았네요.

+ 박석민이 NC와 계약했습니다. NC의 우승각이네요.

++ 정우람, 심수창이 한화와 계약했습니다. 한화도 칼을 뽑아드는군요.

 

박석민, 정우람, 김현수 등 팀 성적을 좌우할 만한 빅네임들의 행보가 주목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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