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osen.mt.co.kr/article/G1110298827


1974년작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이 리메이크 된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겸 감독 케네스 브래너가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 리메이크작의 메가폰과 주연을 동시에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은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에서 케네스 브래너는 극 중 주인공인 에르퀼 푸아로 역을 맡게 된다. '블레이드 러너2'의 마이클 그린이 각본을 담당한다.


솔직히 영화는 별로 기대는 안 됩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은 책으로 볼 때가 제일 좋아서요. 

게다가 이 분이 감독한 전작 토르랑 신데렐라 둘 다 별로 재미없었어요.

그리고 케네스 브래너가 포아로 역을 맡는다니...분장을 하겠지만 포아로치고 지나치게 훈남 스타일이라 귀염성이 좀 떨어져요.

그런데 한 가지 기대되는 것은 이 분 영화 전적상 캐스팅이 화려할 것 같아서요.

1974년작도 잉그리드 버그만, 로렌 바콜, 숀코넬리, 버네사 레드그레이브...화려했죠. 잉그리드 버그만은 이걸로 오스카 여우조연상도 탔구요.

케네스 브래너도 데임 몇 분들을 캐스팅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좀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허바드 부인역 쥬디 덴치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왕년의 비극배우인데 희극연기 한 번 하고 싶었다. 막판에 그런 고백을 하기도 하고요. 

드라고미로프 공작부인 역은 헬렌 미렌

그레타 올슨 매기 스미스. 

메리 데브넘 캐리 멀리건

안드레이 공작부인 키이라 나이틀리 

이렇게 제멋대로 캐스팅 해 봅니다. 워낙 유명한 원작이니 배우보는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영국배우 위주로 캐스팅을 떠올렸는데 생각해보니 원래 설정은 미국에 모인 다국적인들이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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