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맞는 사람과 만나셨나요?

현재 저 중에서 1번과 6번만은 찰떡같이 맞는 사람과 만나고 있습니다. 저 개인에게 7번은 그닥 중요하지 않고요.

사실 체크리스트에 있는 항목 대부분이 똑같기가 힘든 부분이어서, 사람마다 어느정도 맞춰나갈 수 있는지, 어느정도 어긋나면 아니다 싶은건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데 중요한 항목들이라고 생각해요.

저보고 저기에 하나 더 추가하라면 음... 주종 및 주량정도?-,.-ㅋㅋ 우린 정말 좋은 술친구거든요..

아참 종교도 연애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죠.

음 저는 언제나 7번부터 시작됐던 것 같아요. 외모나 성격에 귀염성이 있으면 호감을 느낍니다.  그 다음으로는 도덕관과 대인 매너에 대한 감각이 서로 비슷하고 자기자신을 좋아하는 사람, 의 순서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 제가 가끔 치는 개그를 이해해주면 고맙죠. 

개인적으론 7. 외모/스타일 (성적 매력)에서 연애가 시작되고 지속되며  

1.~6.으로 연애에 대한 만족도? 질? + 연애의 끝이 어떤 모습일지가 정해지는 것 같아요. 

1번부터7번까지 모두 잘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것은 정말 하늘에서 떨어진 실이 태평양 바다위 한가운데 있는 바늘의 구멍에 들어갈 확률이라 생각이 듭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사랑의 시작은 자신에게 쏠린 저울에서 조금이라도 양보하는것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

이거 뭐, 로또엔 당첨은 됐는데요. 당첨금이 맘에 안 들어요. 당첨번호가 별로에요라는 느낌이라... 하하

...좀 부질없는거 아닌가 합니다. 저 기준에 다 맞아도 종국엔 나랑 안맞는다고 여길수도 있다는 게 인간관계의 함정같은 면이죠.

'연인관계에 나에겐 이것이 중요하다/이것만큼은 포기할수 없어!'-라는 제목과 내용의 글이었더라면 덜 불편했을까요?

카테고리화한것이 독이 된것 같네요. ^^ 나름 보기 편하게 한다고 정리한것이었는데 경솔했나봅니다.

듀게분들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전 저런식으로 짝을 찾았는데요. 중요한 거 아닌가요 다만 각 항목의 결과가 점수로 나오는 게 아니라는게 다를 뿐이죠. 보통 7항목 모두 나와 비슷한 점은 있지만 나와 똑같지는 않고, 그러나 다른 점을 용납할 수 있을 정도-라는 수준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 일이라는 게 저런거에 만족했을지라도 생각지 못한 다른 부분에서 안 맞는 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인생의 매력인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