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동민이 인기가 있죠. 막말파문으로 주춤했지만 어느정도 해소되는 모양이고..여전히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맹활약중이고요.

그러니까 사람들은 장동민에 대한 이미지에 새로움을 느끼고 그게 호감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윽박지르고 무식해보였던 개그맨이 사실 굉장히 주도면밀하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거..


그런 맥락에서 근래 갑자기 이슈되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몇년전 장동민이 육아프로그램에 나왔던 모양인데 거기서 유아 네명을 기가막히게 다루는 모습이 방영되었었나봐요.

그걸 스틸컷으로 편집해서 요약해놓은게 많이 돌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fHGpqeVThAw


원본 동영상은 이겁니다.


확실히 체계적으로 잘 다루더라고요.그게 정말 교육적인 방법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이들은 장동민에게 집중하고, 호감을 느끼면서도 무서워하기도 하고 말을 잘 듣게 되요.


그 중 재밌는건 망태할아버지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서 겁을 주는 부분이었어요.

말을 안들으면 무서운 망태할아버지가 와서 혼내준다는거죠.


이건 특별한 방법은 아닐거에요. 우리나라에도 말 안듣는 아이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다양한 귀신들이 전해내려오고 외국도 마찬가지 인듯 싶고요.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요새는 전화서비스에 무서운 역할을 해주는 것도 있대요. 아이들이 말 안들을때마다 전화하면 거기서 가상의 무서운 대상이 아이들에게 엄포를 놓는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는거에요.

아이들을 상대하는 동화에 끔찍하고 오싹한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다는건 유명하고...


아이들에게 가상의 대상이 주는 공포는 어떤 역할을 하는걸까요? 이게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방식인걸 보면 아이들을 다루는데 매우 효과적인건 분명한데 실제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문제가 되는건 없는지 궁금해졌어요.

저 장동민 영상 댓글에도 그런 언급들이 있어요. 아이들을 저렇게 겁주는건 좋지 않다. 나도 어릴때 그런 얘기떄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등등.


저는 어릴때부터 워낙 무서운 얘기들을 좋아해서 그런 이야기들이 트라우마가 된적은 없었어요.아주 어릴때부터 저희 부모님은 그런 대상으로 저를 훈육하지도 않으셨고...


이와 관련된 연구도 상당히 많을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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